예선 35초, 본선 40초 룰...35초로 단일화
예선전 경기 전 초구 배치 추첨 폐지...사전 추첨으로 미리 공지
상금 배분과 랭킹 포인트 배분 분리

PBA가 오늘(2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두 번째 시즌 변경되는 룰에 대해 공개했다. 김가영, 임정숙, 강동궁, 강민구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변경된 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PBA가 오늘(2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두 번째 시즌 변경되는 룰에 대해 공개했다. 김가영, 임정숙, 강동궁, 강민구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변경된 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가 오는 7월 6일부터 열리는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을 앞두고 일부 룰을 변경했다. 

PBA는 오늘(22일) 오전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열고 PBA 프로당구 투어 2020-2021 시즌의 변경되는 몇 가지 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매 경기 새롭게 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던 초구 배치를 예선 서바이벌에 한해 미리 공개된 초구 배치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늘 미디어데이에서 추첨으로 결정된 초구 배치를 개막전의 모든 예선 서바이벌 경기에 적용하게 된다. 

세트제로 치러지는 본선 경기는 기존처럼 경기 시작 전 추첨을 통해 초구 배치를 정한다. 

두 번째 변화는 시간으로, 기존의 예선 서바이벌 35초 룰, 본선 세트제 40초 룰이었던 것을 예선과 본선 모두 35초 룰로 통일했다. 

또한, 타임아웃 파울시 3점을 감점하는 페널티를 폐지하고 다음 타임아웃 기회를 박탈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세 번째 변화는 기존의 상금 획득에 비례하여 부여하던 랭킹 포인트를 상금 배분과 분리 운영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여자부 LPBA의 총상금이 3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우승 상금 역시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동궁은 “35초 룰 변경에 대해 이 자리에서 처음 듣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35초도 길다. 더 짧은 시간 안에 경기가 진행되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강민구 역시 “인터벌이 없는 편이라 시간에 큰 구애를 받지 않지만, 부족한 부분은 연습으로 극복해야 할 것 같다. 35초 룰로 인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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