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 엔젤스' 제6구단 창단... 최원준 강민구 엄상필 사파타 김갑선 서한솔 등 6명 선발
강민구 "젊고 강한 느낌의 팀... 초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오는 8월 20일 팀리그 1라운드 시작... 7월 6일에는 2020~21 시즌 개막전 열려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제6구단으로 블루원리조트가 합류했다.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루원리조트가 제6구단을 창단했다. 팀명을 '블루원 엔젤스'로 확정하고 선수 6명을 선발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로당구 제6구단 블루원 엔젤스에는 PBA 챔피언 최원준(랭킹 6위)을 비롯해 PBA 랭킹 8위 강민구와 11위 엄상필, 12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LPBA 원년 챔피언 김갑선(랭킹 3위), 'LPBA 여신'으로 주목받은 서한솔(6위) 등 6명이 선발되었다.
블루원 엔젤스는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스포츠 투자가 당구까지 확장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원 엔젤스에 합류한 강민구는 "블루원 엔젤스는 젊고 강한 느낌의 팀이다. 이를 살려 팀리그 초대 우승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 출범하는 PBA 팀리그는 이날 팀 창단을 발표한 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 SK렌터카, TS샴푸·JDX 등의 기업이 참가하게 된다.
팀리그는 8월 20일에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총 6회의 정규라운드를 치른 후, 3월에는 상위 팀 간에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PBA 관계자는 "6개 기업이 팀리그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시작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개인 종목인 당구에서 팀리그라는 새로운 포멧의 대회로 대내외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PBA는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20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이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