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 전문 브랜드로, 대대만 제작
에반, 제우스, 제우스 AL 등 다양한 모델 선보여 선택의 폭 넓혀

클라우스 전시장.  사진=김민영 기자
클라우스 전시장.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오랜만에 당구대 시장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났다. 

대대 전문 당구대 브랜드 클라우스(대표 정종선)가 치열한 한국 당구대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최고의 재료로 만든 합리적인 가격의 당구대’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클라우스의 정종선 대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당구 전문 가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SP가구에서 30년 동안 영업을 담당하며 한국 당구계에 정통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정종선 대표는 “당구장 전용 가구를 판매하면서 언젠가는 꼭 당구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30년 만에 그 꿈을 실행하게 되었다”며 클라우스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클라우스는 시작과 동시에 ‘에반'과 ‘제우스', 그리고 ‘제우스AL' 등 3가지 모델의 당구대를 공개했다. 

‘에반’은 클라우스 제품 중 가장 트랜디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테이블이다. 

여섯 개의 강철로 만들어진 다리는 에반의 단단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며, 강화목과 알루미늄, 대리석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상부 레일은 최상의 구름을 제공한다. 상부레일에 사용되는 대리석은 LG하우시스의 최고 등급의 대리석이며, 고무는 클래매치를 사용했다. 

특히 ‘에반'은 당구에서 나는 소리를 잡는 데 주력해 당구대에서 나는 거슬리는 소음이 전혀 없어 인상적이다. 
 

클라우스의 에반.  사진=김민영 기자
클라우스의 에반. 사진=김민영 기자
제우스 모델. 제우스와 제우스AL은 같은 모델로, 제우스AL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제우스 모델. 제우스와 제우스AL은 같은 모델로, 제우스AL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에반’이 요즘 트랜드를 따른 제품이라면, ‘제우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이질감 없는 당구대다. 

‘제우스’는 가성비와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 ‘제우스’는 가장 우리에게 친숙한 모델로, 기존의 일반적인 당구대 제작 방식에 공의 구름은 향상시키고, 소음은 줄도록 설계했다.  

‘제우스AL’은 기본 목재 구성의 ‘제우스'에 ‘에반’처럼 알루미늄을 적용한 제품으로 ‘제우스’의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스 당구대의 또 하나의 장점은 쉬운 조립과 동일한 성능이다. 당구대 설치 기사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제작해 누가 세팅하든 동일하게 최상의 컨디션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스 당구대를 총괄 관리하고 있는 박성호 과장은 “당구대 수리, 제작을 30년 동안 해온 장인이 직접 만든 당구대다. 그동안 다양한 당구대를 접하면서 정말 기술력이 좋은 회사들도 있지만, 당구대 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회사들도 있었다. 클라우스는 판매보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더 힘을 쏟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클라우스 공장 전경.  사진=김민영 기자
클라우스 공장 전경. 사진=김민영 기자

정종선 대표 역시 “사람들 앞에 내놓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당구대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해서 좋은 제품을 거품을 빼고 싼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격이 싸다고 싸구려 제품으로 만들지 않겠다. 후발주자인 만큼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박성호 과장은 "클라우스 당구대는 제품을 구매하는 당구장 업주와 설치 기사, 그리고 당구장에서 이 테이블을 사용하는 손님까지 이 세 사람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테이블이다. 클라우스나 에반 등 회사 이름과 당구대 이름을 모두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제품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겠다는 마음에서 제품명을 그렇게 정했다. 소비자들에게도 우리의 이런 노력들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클라우스는 대대 테이블만 제작 공급하며, 오는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클라우스의 정종선 대표와 박성호 과장.  사진=김민영 기자
클라우스의 정종선 대표와 박성호 과장.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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