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백민후.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백민후.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20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시작한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의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아드 부문의 우승을 허세양(울산)와 백민후(충남)가 각각 차지했다. 

스누커 부문에서 허세양은 장호순(대구)과의 결승전에서 첫 프레임과 두 번째 프레임을 334:16, 27:22로 연달아 가져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3프레임에서 장호순이 38점을 획득하며 5:38로 1점을 회복했으나 4프레임을 38:4로 이긴 허세양이 최종 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허세양은 지난 6월부터 무안황토양파배와 스누커 그랑프리 2차대회(7월), 그리고 대한당구연맹회장배(8월)를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손에 넣으며 스누커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준우승에 오른 박승칠.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노익장을 과시하며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준우승에 오른 박승칠.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아드 부문 결승에 오른 백민후는 준결승에서 황철호(서울)를 261:255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근재(부산시체육회)를 232:144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백전노장’ 박승칠과 대결을 벌였다. 

이 대결에서 백민후는 300:164로 깔끔하게 박승칠(전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4월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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