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 랭킹포인트 80점 확보해 332점으로 상승... 종전 5위 → 2위
'4강 돌풍' 김준태는 종전 116위 → 49위로 '껑충'
야스퍼스, 부동의 1위 달려... 조명우는 '톱14' 시드권 진입 성공

2019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에디 멕스(벨기에)가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하며 UMB 3쿠션 남자 세계랭킹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사진=이용휘 기자
2019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에디 멕스(벨기에)가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하며 UMB 3쿠션 남자 세계랭킹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2019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에디 멕스(벨기에·51)가 남자 3쿠션 세계랭킹 2위로 올라왔다.

멕스는 지난 10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린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제러미 뷰리(프랑스·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260점에서 332점으로 랭킹포인트가 상승한 멕스는 종전 5위에서 2위로 올라와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54)의 뒤를 이었다.

야스퍼스는 구리 당구월드컵 32강 리그전에서 1승 2패로 탈락해 종전 534점에서 518점으로 약간 랭킹포인트가 떨어졌지만, 2위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서 여전히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김행직(전남·27)은 280점으로 종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57)는 270점으로 떨어져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구리 당구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뷰리는 종전 10위에서 5위까지 다섯 계단이나 올라섰다.

뷰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 224점으로 10위에 올라 있었으나, 준우승 54점을 확보하면서 262점으로 랭킹포인트가 크게 상승했다.

구리 당구월드컵 준우승으로 10위에서 5위로 상승해 다시 세계랭킹 상위권에 진입하게 된 제러미 뷰리(프랑스).   사진=이용휘 기자
구리 당구월드컵 준우승으로 10위에서 5위로 상승해 다시 세계랭킹 상위권에 진입하게 된 제러미 뷰리(프랑스). 사진=이용휘 기자
구리 당구월드컵 4강 돌풍을 일으킨 김준태(경북)는 종전 116위에서 4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구리 당구월드컵 4강 돌풍을 일으킨 김준태(경북)는 종전 116위에서 4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또한, '4강 돌풍'의 주인공 김준태(경북·25)도 종전 116위에서 4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준태는 베겔 대회 16강과 구리 대회 4강으로 각각 18점과 36점 등 2번의 대회에서 총 54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최성원(부산체육회·42)은 종전 23위에서 19위로 올라섰고, 허정한(경남·42)도 8강 점수 26점을 획득하며 18위로 한 계단 올라왔다.

한편, 16강에 올라 비교적 선전했던 조재호(서울시청·39)는 지난해 라불 당구월드컵 준우승 54점이 빠지면서 7위에서 12위로 크게 내려갔다.

구리 대회 16강에 오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2)는 16위에서 14위로 올라와 '톱 14' 시드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 UMB 3쿠션 남자 세계랭킹(2019.11.10)

1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518
2  에디 멕스(벨기에) 332
3  김행직(한국) 280
4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70
5  제러미 뷰리(프랑스) 262
6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258
7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255
8  쩐뀌엣찌엔(베트남) 242
9  세미 사이그너(터키) 229
10 사메 시덤(이집트) 222
11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214
12 조재호(한국) 206
13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99
14 조명우(한국) 193
15 뤼피 체넷(터키) 191
16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 189
17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75
18 허정한(한국) 173
19 최성원(한국) 157
20 롤랜드 포툼(벨기에) 151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