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훈, '하이런 13점·평균 2.285' 기록... 최종예선 전체 1위로 본선 진출
다니엘 산체스, 조2위 중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으로 기사회생

다니엘 산체스를 꺾고 조1위로 본선 32강에 오른 서창훈.  사진제공=함상준/대한당구연맹
다니엘 산체스를 꺾고 조1위로 본선 32강에 오른 서창훈. 사진제공=함상준/대한당구연맹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나흘 동안 벌어진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열전이 끝나고 '2019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진출자 32명의 선수가 모두 결정되었다.

한국 선수로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세계랭킹 23위), 서창훈(평택, 58위), 김준태(경북, 116위)가 본선에 올랐다

그밖에 뤼피 체넷(터키)과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 디온 넬린(덴마크), 모리 유스케(일본) 등이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원은 A조에서 일찌감치 2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첫 경기에서 아흐멧 알프(터키)을 15이닝 만에 40:21로 이긴 서창훈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마저 40:30(20이닝)으로 꺾고 하이런 13점과 합산 평균득점 2.285를 기록하며 최종예선 전체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조치연(안산시체육회, 86위)과 최완영(충북, 87위), 김동훈(화성, 194위)은 1승1패, 김봉철(안산시체육회, 50위)과 차명종(수원, 653위)은 2패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서창훈에게 일격을 당한 다니엘 산체스는 조 2위 중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으로 가까스로 본선에 올랐다. 

8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32강은 조별 리그로 진행되며, 4명이 1개 조로 조를 이뤄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게 된다. 

구리 당구월드컵 본선 32강부터는 MBC SPORTS+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TV,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