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훈, 27타 72점 선전하며 D조 2위로 준결승 합류
1위는 30타 84점 기록한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이 차지
준결승 A조 '안지훈-장대현-사이그너-멕스' 대결
B조는 '조재호-김행직-산체스-쩐뀌엣찌엔' 승부 벌여

서바이벌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안지훈(대전)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서바이벌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안지훈(대전)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전의 안지훈이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지훈은 21일 밤 10시 30분에 서울 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17이닝 27타, 누적 72점으로 D조 2위에 올랐다.

전반전에 최하위로 떨어졌던 안지훈은 6이닝부터 6연타와 5연타를 성공시켜 누적 44점으로 조 2위까지 올라섰다.

후반전에서도 선전한 안지훈은 5이닝부터 5-2-3-1 연타를 올려 누적 87점을 기록하며 쩐뀌엣찌엔과 공동선두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쩐뀌엣찌엔이 8이닝에서 4점을 올리면서 다시 달아나 2위에 그쳤다.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은 30타 8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임형묵(서울)은 22타 52점으로 3위에 머물러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또한, 벨기에 강호 롤랜드 포툼도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17타 32점으로 탈락했다.

D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간 베트남의 쩐뀌엣찌엔.  사진=이용휘 기자
D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간 베트남의 쩐뀌엣찌엔. 사진=이용휘 기자

준준결승 마지막 D조 경기를 끝으로 8강이 겨루는 준결승 대진이 완성되었다.

준결승 A조에서는 D조 2위로 통과한 안지훈과 '초특급 태풍'을 일으킨 장대현(경기 성남)이 에디 멕스(벨기에)와 세미 사이그너(터키)와 결승 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B조는 이번 대회 최고의 컨디션으로 각종 신기록을 작성한 조재호(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이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베트남의 쩐뀌엣찌엔과 대결한다.

A조 경기는 22일 오후 5시에 열리고, B조는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각 조 2위까지 총 4명이 결승에 올라 최종 승부를 벌인다.

마지막 결승전은 밤 10시에 계속되고, 준결승과 결승 전 경기는 MBC Sports+와 코줌코리아, 유튜브,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준결승

<D조>

1 쩐뀌엣찌엔  84점-30타-17이닝-하이런 8
2 안지훈  72-27-17-6
3 임형묵  52-22-17-5
4 롤랜드 포툼  32-17-17-8


- 준결승 대진

A조 : 장대현 안지훈(이상 한국)  세미 사이그너(터키)  에디 멕스(벨기에)

B조 : 조재호 김행직(이상 한국)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쩐뀌엣찌엔(베트남)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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