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멕스 17이닝 33타, 누적 103점으로 1위 차지
D조 포툼은 '하이런 14' 포함 13이닝 36타, 누적 96점으로 16강 진출
김행직은 누적 60점으로 D조 2위, C조는 응우옌꾸억응우옌이 59점으로 2위 올라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32강전 C조에서 에디 멕스(벨기에)가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32강전 C조에서 에디 멕스(벨기에)가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벨기에 강호' 에디 멕스와 롤랜드 포툼이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32강전을 조 1위로 통과했다.

멕스는 19일 오후 4시에 열린 32강 C조 경기에서 17이닝 33타, 누적 10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터키의 뤼피 체넷,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 한국의 윤성하(강원)와 대결한 멕스는 접전을 벌이던 전반 5이닝부터 4-5-1-3-2 연속타로 1위에 올라서 전반전을 누적 64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응우옌꾸억응우옌이 연속 6타, 3타 등을 성공하며 쫓아와 멕스와 2위 그룹간 점수 차가 86 대 66으로 20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5이닝 공격에서 멕스가 '하이런 8'을 적중시켜 23점을 달아나 누적 109점을 만들면서 승부가 갈렸다.

응우옌꾸억응우옌은 체넷과 막판까지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다가 1타 차로 체넷을 제치고 누적 5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체넷은 17이닝 21타, 누적 55점으로 경기를 마쳐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C조 2위를 차지한 응우옌꾸억응우옌은 조 2위 중 현재까지 가장 낮은 59점을 기록해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조 2위 16강 티켓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C조 2위에 오른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 응우옌은 누적 59점으로 현재까지 조 2위 중 최하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32강 조 2위 8명 중 4명이 16강에 올라가고 나머지 4명은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간다.   사진=김민영 기자
C조 2위에 오른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 응우옌은 누적 59점으로 현재까지 조 2위 중 최하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32강 조 2위 8명 중 4명이 16강에 올라가고 나머지 4명은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간다. 사진=김민영 기자

같은 날 오후 6시에 시작된 32강 D조 경기에서는 포툼이 한국의 김행직(전남), 김현석(광주),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포툼은 전후반 90분 동안 13이닝 36타, 누적 96점을 기록하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에 김행직이 7점타 두 방으로 누적 59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서면서 다소 부진했던 포툼은 3위로 처졌다.

누적 19점에 머물러있던 포툼은 전반전 마지막 타석에서 6타를 성공하며 10점을 만회해 누적 29점으로 자네티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하이런 14'로 후반전 역전에 성공하며 조 1위를 차지한 롤랜드 포툼(벨기에).  사진=이용휘 기자
'하이런 14'로 후반전 역전에 성공하며 조 1위를 차지한 롤랜드 포툼(벨기에). 사진=이용휘 기자

포툼은 후반전 1이닝까지 누적 54점으로 공동 3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2이닝 타석에서 포툼은 '하이런 14'를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대거 40점을 보태 누적 94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한 포툼은 4이닝 6타로 13점을 보태 누적 100점을 만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자네티가 후반에 단 5타 득점에 그쳐 최하위로 처진 가운데 김행직과 김현석이 후반 5분여를 남겨두고 마지막 타석까지 2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였다.

마지막 5이닝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김현석은 5타 득점에 성공하며 61 대 5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김행직이 곧바로 3타를 만회해 62 대 58로 재역전시키고 조 2위를 차지했다.

4번 타자였던 포툼은 남은 시간을 다 쓰면서 2타를 올려 누적 9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행직은 13이닝 27타, 누적 60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석은 26타, 누적 56점에 머물러 1타 차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김행직(전남)은 32강전에서 누적 60점을 기록하고 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이용휘 기자
김행직(전남)은 32강전에서 누적 60점을 기록하고 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이용휘 기자

4개 조가 경기를 마친 가운데, 2위 그룹 중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 경쟁은 현재까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7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는 62점을 올린 사이그너, 김행직은 6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남은 32강 4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4명에게 16강 진출권이 주어지며, 나머지 2위 4명은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가게 된다.

 

◆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32강 C, D조 경기결과

<C조>
1 에디 멕스  103점-33타-17이닝
2 응우옌꾸억응우옌  59-22-17
3 뤼피 체넷  55-21-17
4 윤성하  23-13-17

<D조>
1 롤랜드 포툼  96-36-13
2 김행직  60-27-13
3 김현석  56-26-13
4 마르코 자네티  28-19-13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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