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7시 서울 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 1층 로비 특설경기장에서 열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서울시체육회 주원홍 수석부회장 등 내빈 참석
A조 조명우-사이그너 승부, B조 조재호-산체스-허정한 대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개막식이 18일 저녁 7시에 서울 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개막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개막식이 18일 저녁 7시에 서울 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개막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개막했다.

18일 저녁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과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서울시체육회 주원홍 수석부회장,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등 내빈과 출전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와 넥센타이어 등 후원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세계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한 만큼 마음껏 기량을 펼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대회사를 했다.

이어서 환영사에서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128강으로 확대되어 치러지고, 서울시와 유수의 후원사에서 참여하게 되어 대회가 성대하게 열릴 수 있었다. 특히, 항상 당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더 넥센 유니버시티 강원찬 부회장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원철 의장도 환영사에서 "작년 당구월드컵 이후 TV에서만 보았던 세계 최정상 선수들을 앞에서 보게 되어 영광이다. 대회 준비를 위해 주최 측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당구에 관심이 많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 왼쪽부터 코줌코리아 오성규 대표,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서울시체육회 주원홍 수석부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 왼쪽부터 코줌코리아 오성규 대표,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서울시체육회 주원홍 수석부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 마지막에는 본선 출전 선수가 직접 32강 조 추첨을 진행했다.

32강에서는 LG U+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조명우와 세미 사이그너(터키)가 A조에서 대결하고, B조에서는 조재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허정한, 김휘동이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행직은 D조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롤랜드 포툼(벨기에), 김현석과 맞붙고, H조에서는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한국의 강인원, 최완영과 대결한다.

개막식에서 조 추첨하는 전 대회 우승자 딕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에서 조 추첨하는 전 대회 우승자 딕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이번 대회는 개막식 후 다음 날인 19일 낮 12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되며, 오는 22일 밤 10시에 마지막 결승 경기가 열리게 된다.

주말인 토요일에 열리는 16강전에서 준결승 진출자 8명을 선발하고, 마지막 날인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준결승 및 결승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현장에 방문하면 무료로 관전할 수 있고, MBC Sports+와 코줌코리아, 네이버TV,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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