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 세트스코어 2-1로 이미래 꺾고 첫 준결승 진출
'신예' 김율리는 임정숙 3연승 저지하며 준결승행
준결승전, 13일 낮 12시에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려

강지은(위)과 김율리(아래)가 'TS샴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사진=김민영 기자
강지은(위)과 김율리(아래)가 'TS샴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 4차전 강지은(27)-김율리(23), 박수향(40)-고바야시 료코(34) 대결로 압축되었다.

지난 12일 저녁에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강지은은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강지은은 9:10으로 지고 있던 1세트 10이닝에서 연속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1:10 신승을 거두고 1-0으로 앞섰다.

2세트에서는 반격에 나선 이미래가 5-2-0-1-0-3점을 득점하며 6이닝 만에 11:2로 승ㄹ리해 1-1이 되었고, 3세트에서는 이미래가 6이닝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다.

강지은은 6:3으로 앞선 8이닝에서 끝내기 3득점에 성공하며 9:3으로 이미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예' 김율리는 'LPBA 여왕' 임정숙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세트 초반 5-1-2점을 연속득점해 8:3으로 리드한 김율리는 7이닝 2득점과 8이닝 1득점으로 11:4 승리를 거두었다. (1-0)

2세트에서는 18이닝까지 가는 혼전을 거듭한 끝에 김율리가 11:7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LPBA 4차전 준결승 '한일전' 벌이는 한국의 박수향(오른쪽)과 고바야시(왼쪽).  사진=김민영 기자
LPBA 4차전 준결승 '한일전' 벌이는 한국의 박수향(오른쪽)과 고바야시(왼쪽). 사진=김민영 기자

박수향은 김정미를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김정미에게 9이닝 만에 4:11로 패해 0-1로 출발했던 박수향은 2세트를 18이닝 만에 11:5로 승리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박수향이 3:3 동점이던 14이닝부터 2-1-3점 연속타로 9:4 승리를 거두었다. (2-1)

고바야시는 백민주에게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었다. 1세트를 16이닝 만에 11:4로 승리한 고바야시는 2세트를 22이닝 접전 끝에 11:9로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여자 프로당구 투어 4번째 챔피언이 가려질 이번 준결승전은 13일 낮 12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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