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10타'를 비롯해 총 59타 등 절정의 감각으로 조 1위 차지
2위 강동궁은 46타로 분전하며 누적 76점 기록
32강서 한국의 오성욱과 16강 진출 다퉈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59타를 득점하는 절정의 감각으로 누적 126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59타를 득점하는 절정의 감각으로 누적 126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서바이벌 64강 고비를 넘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오후 열린 프로당구 투어 4차전 'TS샴푸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쿠드롱은 한국의 강동궁, 조방연, 정영균과 대결해 전후반 90분 동안 59타를 득점하는 절정의 감각으로 누적 126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쿠드롱은 3이닝 6타를 시작으로 7이닝 하이런 10타, 9이닝 5타, 10이닝 7타, 15이닝 9타 등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초반에는 강동궁이 1-8-2-2 연속타와 7이닝 7타 등으로 누적 80점을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그러나 2위였던 쿠드롱이 7이닝 10타를 성공시키면서 자리가 바뀌었고, 연속해서 3-5-7타로 상대방 점수를 뺏어오면서 누적 116점으로 크게 달아났다.

쿠드롱은 후반 15이닝에서 9타로 조방연과 정연균을 아웃시켰고, 막판 21이닝부터 3-1-4-2 연속타에 성공하며 126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쿠드롱의 맹공격을 46타로 버티며 누적 74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한 강동궁.   사진=김민영 기자
쿠드롱의 맹공격을 46타로 버티며 누적 74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한 강동궁. 사진=김민영 기자

강동궁은 총 46타 누적 74점으로 조 2위에 오르며 1차전 이후 3번의 도전 만에 32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차전 64강전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충격적인 탈락을 했던 쿠드롱은 이번 4차전 64강전에서 화려한 득점포로 본선 32강에 다시 복귀했다.

쿠드롱은 같은 날 밤 11시에 열리는 32강전에서 한국의 오성욱과 대결한다. 오성욱은 64강전에서 임태수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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