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하여 테이블 위에서 체계적인 연습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다.

그리스를 대표하는 3쿠션 선수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는 스마트폰으로 3쿠션을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안드로이드 마켓에 유료로 보급하였다.

평소 애버리지 0.600 정도 수준의 아마추어들을 보면서 어떤 목표나 계획 없이 테이블 위에서 습관적으로 허비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폴리크로노폴로스는 20년 이상의 3쿠션 노하우를 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되었다.

폴리크로노폴로스는 당구전문 인터넷방송 코줌(www.kozoom.co.kr)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운영 중인 클럽에서 아마추어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되었다. 테이블 위에 아무렇게나 공을 굴려놓고 그냥 치는데, 이것은 정말 의미 없는 연습 방법이다. 무엇을 연습할 것인지, 어떻게 연습할 것인지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연습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The Way to 1.200>는 제목 그대로 애버리지 1.200를 목표로 체계적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당구 연습 애플리케이션이다.

중국 속담에 사람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면 그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폴리크로노폴로스의 오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확실하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

폴리크로노폴로스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수록된 120개의 주요 포지션을 모두 구사할 수 있다면 애버리지 1.200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난이도 별로 1, 2, 3단계로 나누어져 초급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각 단계가 넘어갈수록 득점과 포지셔닝 난이도가 높아진다.

각 포지션의 배치와 제1적구의 두께, 스트로크의 종류, 속도 등이 표시되어 있고 다음 베스트 포지션을 제시하여 포지션 플레이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프랑스어, 터키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가 제공되고, 모든 내용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2.99유로(한화 약 4천100원)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 IOS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는 누구?

국적: 그리스
생년월일: 78.3.24
종목: 캐롬 3쿠션
사이트: www.nickpoly.com

그리스의 3쿠션 간판선수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는 11세에 당구에 입문하여 20년 이상의 3쿠션 경력과 유럽주니어챔피언,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은메달, 월드컵 준우승 등의 성적을 올렸다.

2009년에 월드컵 랭킹 10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15위에 랭크되었다. 세계랭킹은 2008년 즈음에 탑12 안에 들어갔었고, 현재는 세계 랭킹 2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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