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8강 서바이벌 '부동의 1위'로 준결승행 확정
서한솔은 조 2위로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
준결승전 임정숙 vs 김보미, 서한솔 vs 하야시 나미코 대결로 압축

'LPBA 여왕' 임정숙이 2차전에 이어 3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해 2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LPBA 여왕' 임정숙이 2차전에 이어 3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해 2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LPBA 여왕' 임정숙이 여자 프로당구 투어 2연승에 도전한다.

임정숙은 28일 오후 4시에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서바이벌 8강전에서 누적 82점으로 조 1위에 올라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 서한솔, 김예은 등 강호들과 8강전을 치른 임정숙은 경기 중반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선두를 달렸다.

경기 초반 8이닝까지 단 3득점에 그쳐 누적 40점으로 4위에 머물렀던 임정숙은 9이닝 공격에서 연속 4득점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임정숙은 다음 10이닝에서는 하이런 6점을 득점하며 두 타석 만에 누적 63점을 기록해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서 11이닝 1득점, 12이닝 3득점 등을 집중한 임정숙은 누적 69점으로 2위 서한솔과 김예은을 20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전에서도 임정숙은 1-1-2-0-2점 등 계속 득점을 이어가면서 누적 72점으로 1위를 고수했다.

경기 막판 24이닝에서는 연속 5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아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차전 준우승자 서한솔도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르며 다시 한번 패권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진=김민영 기자
지난 2차전 준우승자 서한솔도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르며 다시 한번 패권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진=김민영 기자

임정숙의 1위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한솔과 김예은의 2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2위 싸움에서는 후반 19이닝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한 서한솔이 웃었다. 서한솔은 누적 50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김예은은 38점으로 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하이런 13점'을 치며 기대를 모았던 김가영은 8강 경기 내내 실력 발휘를 못하고 누적 3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전에서 임정숙은 '여자 3쿠션 국가대표' 출신 김보미와 3전 2선승 세트제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2위로 준결승에 올라간 서한솔은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이번 대회 LPBA 준결승전은 같은 날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되며, SBS Sports와 빌리어즈TV에서 생중계된다.


◆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 경기결과

임정숙 82  서한솔 50  김예은 38  김가영 30


경기결과 제공=빌리보드/PBA 프로당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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