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폭발적인 득점력 앞세워 평균 1.222로 32강행
2차전 히어로 임정숙, 서한솔도 128강전 조 2위에 올라
'초대 챔프' 김갑선, 누적 113점 최고 기록으로 조 1위

26일 개막한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임정숙(맨 왼쪽)과 '당구 여제' 김가영(브라보앤뉴, 가운데), 'LPBA 초대챔피언' 김갑선(맨 오른쪽) 등 우승후보들이 조 1위에 오르며 32강에 진출했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26일 개막한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임정숙(맨 왼쪽)과 '당구 여제' 김가영(브라보앤뉴, 가운데), 'LPBA 초대챔피언' 김갑선(맨 오른쪽) 등 우승후보들이 조 1위에 오르며 32강에 진출했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어제 개막한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브라보앤뉴)과 디펜딩챔피언 임정숙, LPBA 초대챔피언 김갑선 등 우승후보들이 조 1위에 오르며 32강에 진출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 있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열린 이번 프로당구 3차 투어 LPBA 첫 경기 서바이벌 64강전에서 김가영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누적 107점(평균 1.222)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김가영은 전애린, 박효선, 김상아와 대결한 64강전에서 2이닝부터 2-4-1-1-4-1점을 올려 누적 77점으로 일찌감치 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12이닝에는 하이런 6득점을 올리면서 93점으로 달아났고, 후반전에서도 2점, 3점씩 꾸준히 득점을 올려 1위를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정숙은 서지연, 안드레아 호프만(콜롬비아), 이금란과 대결해 누적 7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정숙은 19이닝까지 서지연, 호프만과 경쟁하며 누적 51점으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20이닝에서 연속 4득점으로 60점을 만들며 선두에 올라섰고, 24이닝과 25이닝에서 2득점씩 올려 누적점수에 12점을 보태면서 조 1위 자리를 굳혔다.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은 64강전에서 누적 113점(평균 1.10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4이닝에서 4득점으로 발동을 건 김갑선은 6이닝 1득점과 7이닝 2득점으로 누적 65점을 기록해 선두로 치고나갔다.

김갑선은 9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6점'으로 누적점수에 18점을 보태 82점으로 달아났고, 이어서 10이닝부터 2-3-5-3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115점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지난 2차전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서한솔도 64강전을 누적 82점(0.889)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서한솔은 경기 초반 8이닝에서 터진 하이런 6득점과 12이닝부터 1-1-4-2-1점 등 연타가 터지면서 선두를 잡았다.

한편, 지난 1, 2차전에서 상위에 올랐던 이미래와 이지연 등 강호들도 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했다.

27일 오후에 계속되는 32강전에서는 '서한솔-임정숙-고바야시 료코', '김가영-김세연', '김갑선-김보미-오지연' 등의 흥미로운 서바이벌 승부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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