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배우는 세리치기(2)

2단 세리치기의 기본은 쿠션에 가까운 적구와 쿠션에 먼 적구를 번갈아 가며 제1적구로 삼으면서 나아가는 형태이다.

따라서 수구의 위치가 어느 정도 일정한 1단 세리치기와는 달리 적구들의 위와 아래를 진자운동 하듯 왔다갔다 하면서 공략하게 된다.

2단 세리치기를 잘 익혀두면 1단 세리치기를 하다가 모양이 약간 어긋났을 때 바로 잡는다거나, 또는 세리 형태를 최초로 만들 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첫 샷에서 우선 적구의 모양을 잡고, 두 번째 샷에서 수구의 위치를 잡아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기본 2단 세리치기

 

2. 바로잡기에 응용
처음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세리를 몰아가다가 키스타이밍, 또는 두께 등 약간의 오차에 수구의 위치가 올라가거나 내려갔을 경우 바로 2단 세리를 응용하여 1단 세리치기로 바로 잡을 수 있다.


● 수구가 올라간 경우
이 경우에는 수구를 쿠션 쪽으로 내리는 2단 세리치기 두 번째 샷에서 수구를 쿠션 쪽으로 내리는 대신 두 적구 중간쯤에 자리 잡게 한 후 끌며 키스샷을 이용하면 1단 세리치기로 바로 잡을 수 있다.

● 수구가 내려간 경우
일단은 2단 세리치기와 같이 수구를 올리고, 수구가 올라간 경우 바로 잡기를 사용해서 바로 잡을 수 있다.

● 수구가 올라가고 제2적구가 많이 가려진 경우
우선 보이는 만큼만 맞혀서 수구를 내린다. 그 후에는 ‘수구가 내려간 경우’와 같이 바로 잡으면 된다. 핵심은 ‘한 번에 바로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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