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LG유플러스컵 3쿠션 당구마스터스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프레데릭 쿠드롱, 우승 쩐뀌엣찌엔, 공동 3위 김행직 강동궁.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우승상금 8000만원이 걸린 'LG유플러스컵 3쿠션 당구마스터스'가 오는 9월 개최된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KBF)이 손잡고 개최하는 다섯 번째 대회다.

KBF는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을 받아 3쿠션 최고 상금규모 대회인 'LG 유플러스컵 3쿠션 당구마스터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LG유플러스컵은 총상금 2억 4000만원과 우승상금 8000만원, 준우승상금 4000만원 등이 걸린 UMB 세계캐롬연맹 승인 대회 중 가장 상금규모가 큰 대회다.

그동안 매년 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당구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크게 화제가 되었고, 억대에 가까운 우승상금이 걸린 LG유플러스컵이 꾸준하게 개최되면서 한국 당구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상금 8000만원과 준우승상금 4000만원 등 총상금 2억4000만원이 걸린 3쿠션 최고 규모의 LG유플러스컵은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에서 대회를 주최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전경. 사진=KBF 대한당구연맹 제공


LG유플러스컵은 세계 톱랭커 8명과 국내 톱랭커 8명 등 총 16명이 초청을 받아 출전하는 초청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터키의 강자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 2017년 LG유플러스컵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지난해 우승자 쩐뀌엣찌엔(베트남), 세계랭킹 6위 에디 멕스(벨기에) 등 8명의 세계 톱랭커가 초청을 받았다.

한국은 '국내 1위' 조재호(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경남), 최성원(부산체육회), 최완영(충북), 김봉철(안산체육회), 이충복(시흥체육회) 등 8명이 출전한다.

5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개막식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3일 동안 예선리그전을 치르고,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8강 본선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루어 우승자를 가린다.

준결승전은 8일 오후 3시와 5시,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MBC 스포츠플러스와 코줌, 네이버TV, 유튜브, U플러스모바일TV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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