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선수위원회(위원장 강자인)가 선수위원 전원을 해촉한 당구연맹 이사회 결의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에서 승소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지난 8월 24일 KBF 강자인 선수위원장과 이충복, 김행직 등 선수위원 13명이 제기했던 가처분신청에서 "선수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지위에 있음을 정한다"라고 판결하고, 선수위의 신청을 인용했다.이에 따라 선수위는 지난 4월 28일 남삼현 회장이 KBF 이사회에 '선수위원회 전원 해촉'을 보고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이번 가처분신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팀 리그가 ‘신한금융투자 PBA 팀 리그 2020-2021’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막전을 갖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신한 알파스(신정주, 조건휘, 오성욱, 마민캄, 김가영), 블루원 엔젤스(최원준, 강민구, 엄상필, 다비드 사파타, 서한솔, 김갑선), 웰뱅 피닉스(프레데릭 쿠드롱, 서현민, 비롤 위마즈, 한지승, 차유람, 김예은), 크라운해태 라온(김재근, 다비드 마르티네스,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강지은, 백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많은 당구 동호인들이 당구를 잘 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대부분의 당구 선수들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기본 중의 기본이 바로 스트로크다. 스트로크가 얼마나 안정적인가에 따라 샷의 정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고, 다양한 당점을 활용한 스트로크를 마스터해야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스트로크 연습에 매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국내에 출시된 수많은 스트로크 연습을 위한 도구들 중에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스트로크 연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당구클럽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의 영업 중지에 들어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침이 강화되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된 데에 따른 조치로, 당구장뿐 아니라 골프 연습장, 탁구장, 헬스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둘째 날인 지난 9월 1일 돌아본 서울 시내 전역의 당구클럽들은 모두 불이 꺼진 채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수년째 당구클
지금의 한국 당구가 있기까지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은 이상천과 김경률, 두 사람이다. 한국 당구선수 중에서 제일 먼저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려 기록적인 첫 발자국을 남긴 것과 동시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도전은 한국 당구가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에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비교적 편안했던 당구선수로서의 삶을 뒤로한 헌신적이고 용기 있는 선택이어서 높이 평가받는다.8, 90년대에 국내에서는 이미 상대가 없을 정도로 실력이 앞섰던 이상천 회장이나 2000년대 초반 혜성처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새롭게 선보이는 PBA 팀 리그가 예정대로 오는 9월 10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2부 투어의 개막전인 ‘PBA 민테이블 드림투어 개막전’과 2차 대회를 모두 연기해야 했던 PBA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끝난 직후 열리는 팀 리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진입할 경우 모든 스포츠 행사가 중지된다. 한편, 지난 8월 팀 ‘웰뱅 피닉스’의 마스코트를 공개적으로 공모한 웰컴저축
[빌리어즈=김탁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가 확대되면서 결국 전국의 당구장도 문을 닫게 되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당구장을 포함한 2만8000여개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2.5단계는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침방울(비말)에 의해 감염 우려가 높은 당구장을 비롯한 헬스장,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할 수 없게 된다.이번 행정조치에 대해 박능후 1차장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 전문지 통권 400호를 맞아 김기제 발행인 인터뷰를 '34년의 산증인'이라는 제목으로 2020년 8월호에 게재했다.사진은 김기제 발행인. 사진=이우성_2020.08.26.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기자 출신인 김기제 발행인이 1987년 창간한 는 지난 34년 동안 당구계를 기록으로 남겨왔다. 그 기간 동안 한국에서 당구는 유기 종목에서 스포츠로 완전하게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잡지가 발행되기 전에는 꿈이었던 일들이 김기제 발행인의 펜 끝에서 하나둘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다.지난 34년 동안 김기제 발행인이 써온 많은 기사와 칼럼은 때로는 헌법재판소에서는 증거로 인정받고,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는 당구를 알리고 선수들의 활약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이로 인해 당구는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올해 첫 학생부 경기로 치러진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서 3쿠션 남자부에서는 조화우(대구 조일고)가, 여자부에서는 이유나(부산 만덕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조화우는 결승전에서 정재인(인천)을 25:22(21이닝)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특히 조화우는 이번 대회의 거의 모든 경기에서 1점 대의 경기력을 보이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고등부 3쿠션 여자부 경기에서 이유나는 이채현(하남 경영고)을 15:10(25이닝)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의 동호인부 복식전에서 정영식・김근희(원뱅크)와 한송이・린리(일이)가 각각 캐롬 3쿠션과 포켓볼 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시행이 확대됨에 따라 22일 조기 종료되었다. 그로 인해 23일 예정이었던 캐롬 3쿠션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의 주최와 경남당구연맹(회장 안진환)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 속에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대회 중간에 대회가 조기 종료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사진은 대회 중 테이블 소독 중인 심판들. 사진=이용휘 기자_2020.08.20.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21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비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의 여자 포켓10볼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이우진(강원)이 진혜주(대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유일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보건(경북)을 8-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우진은 결승전 1세트부터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진혜주를 압박했다. 이에 진혜주 역시 물러서지 않고 4세트부터 6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3-3으로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 갔다. 하지만 이우진은 진혜주에게 더는 기회를
요 몇 년 사이 당구에 있어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디지털스코어보드다. 과거 주판알을 넘기던 시절은 어느새 우리에게 아득한 옛 기억이 되었을 정도로 터치스크린의 디지털스코어보드는 당구, 특히 3쿠션에 있어서는 너무도 당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매번 손으로 기록지를 적어야 겨우 자신의 성적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는데 디지털스코어보드가 도입된 후부터는 그런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심지어 영상으로 자신의 경기를 다시 볼 수도 있고, 각 타법의 성공률과 경기 결과 분석까지 저절로 알아서 해주니 이
[빌리어즈=김탁 기자] 김천경 당구 원로가 뇌종양 투병 중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3세.김천경 원로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의 전신인 대한스포츠당구협회 시절 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당구 원로들의 단체인 대한당구시니어연맹 회원으로 오래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왔다.유족으로 부인 서옥선 씨와 아들 학봉, 학운, 도균 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23일 오전 4시 30분이다. 장지는 세종시은하수공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진행 중인 대회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경남 고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긴급 명령으로 결국 중단되었다.대회 주최 측인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KBF)은 22일 오후에 "보건복지부의 '전국적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긴급 발표에 따라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50인 이상의 실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라며 "정부 방침에 따라 대회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라고 밝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안지훈(대전·국내랭킹 14위)이 15년 만에 우승 축배를 들었다.지난 21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종목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안지훈은 김준태(경북·10위)를 31이닝 만에 50:25로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안지훈은 결승 중반 9이닝부터 3-1-8-3 연속타로 23:11로 점수 차를 벌리고 리드를 잡았고, 30:20으로 앞선 21이닝부터 11타석 동안 쉬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며 마침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앞서 8강에서 지난 국토정중앙배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포켓볼 전문 선수였던 김진아(대전)가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캐롬 3쿠션 선수로의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했다.특히 대회 결승전에서의 심판 오심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더 값지다. 김진아는 결승전에서 17이닝 만에 25:15로 여자 국내 랭킹 2위의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를 꺾고 첫 번째 3쿠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4이닝까지 2:3으로 뒤처져있던 김진아는 6이닝째에 4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으며(6:5), 7이닝째에 하이런 8점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김준태(경북)가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서 톱 랭커 최성원(부산체육회)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4이닝에 14:0으로 앞서 나간 김준태는 기세를 밀어붙이며 최성원의 추격을 유유히 따돌리고 26이닝에 먼저 40점 고지를 넘어섰다.하지만 노련한 최성원의 기습으로 45:45(30이닝) 동점이 되면 아슬아슬한 대결을 이어갔다. 심지어 35이닝째에는 최성원에게 47:48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으나 36이닝에 남은 3점을 모두 성공시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