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3쿠션 복식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영식과 김근희.  사진=이용휘 기자
동호인 3쿠션 복식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영식과 김근희가 밝게 웃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의 동호인부 복식전에서 정영식・김근희(원뱅크)와 한송이・린리(일이)가 각각 캐롬 3쿠션과 포켓볼 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시행이 확대됨에 따라 22일 조기 종료되었다. 그로 인해 23일 예정이었던 캐롬 3쿠션과 포켓볼 동호인부의 단체전은 취소되었다. 

먼저 21일 대회를 치른 동호인부 포켓볼 복식전은 ‘일이’ 한송이와 린리가 ‘올리버’ 황진홍과 김우진을 세트 스코어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 2세트를 먼저 차지한 한송이와 린리는 3세트와 6세트만 내어준 채 6세를 먼저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쿠션 복식전에서는 ‘원뱅크’ 정영식・김근희(핸디 20점)가 ‘천지’ 윤영섭・서기태(21점)를 20: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 3쿠션 복식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영섭과 서기태.  사진=이용휘 기자
동호인 3쿠션 복식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영섭과 서기태. 사진=이용휘 기자

동호인 3쿠션 개인전은 1부와 2부가 출전한 백두조와 3부와 4부가 출전한 한라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백두조에서는 문정우(무신, 23점)가 정왕주(BMC, 23점)를 23:20(5이닝)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라조에서는 정창훈(고성당구맨, 17점)이 정종진(B&K, 18점)을 17:16(28이닝)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3쿠션 개인전 여자부 대회에서는 조수미(땡큐, 13점)가 진희진(캐롬토크, 14점)을 30이닝 만에 13:8로 이기고 우승을 손에 넣었다. 

결승전 경기 중인 동호인 포켓볼 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송이와 린리.  사진=이용휘 기자
결승전 경기 중인 동호인 포켓볼 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송이와 린리. 사진=이용휘 기자
포켓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황진홍과 김우진. 사진=이용휘 기자
포켓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황진홍과 김우진. 사진=이용휘 기자

한편, 포켓볼 동호인부 개인전은 포켓9볼 A조와 B조, 애니콜 C조의 경기로 치러졌다. 

포켓9볼 A조에서는 마종기(전국연합)가 임남형(플로우포켓)을 세트 스코어 7-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포켓9볼 B조에서는 권현미(전국연합)가 박병길(에이스)을 세트 스코어 4-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마지막 애니콜 C조에서는 부산레전드의 이혜민이 제이풀의 송보혜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동호인부 대회 결과>

3쿠션 남자부 
백두조 : 1위 문정우(무심) / 2위 정왕주(BMC) / 공동3위 신기웅(에이블), 민용현(대구리더스)
한라조 : 1위 정창훈(고성당구맨) / 2위 정종진(B&K) / 공동3위 방재영(BMC), 김성엽(L&B)

3쿠션 여자부 
1위 조수미(땡큐) / 2위 진희진(캐롬토크) / 공동3위 오도희(캐롬퍼스트), 김보송

3쿠션 복식전 
1위 정영식・김근희(원뱅크) / 2위 윤영섭・서기태(천지) / 공동3위 강현석・윤명호(4TIP), 양철웅・최병상(무심)

포켓9볼 A조 
1위 마종기(전국연합) / 2위 임남형(플로우포켓) / 공동3위 진징쩌(산본오픈), 이명해(풀장)

포켓9볼 B조 
1위 권현미(전국연합) / 2위 박병길(에이스) / 공동3위 이석(풀장), 장동필(풀장)

애니콜 C조
1위 이혜민(부산레전드) / 2위 송보혜(제이풀) / 공동3위 김유진(팝콘), 박정애(마산TPC)

포켓볼 복식전
1위 한송이・린리(일이) / 2위 황진홍・김우진(올리버) / 공동3위 최형석・이승아(풀장뿡뿡), 박영미・박준영(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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