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속 백민주가 '김포당구연맹회장배 제4회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ifetimephoto/경기도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경기 여자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김포당구연맹회장배 한밭큐 제4회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에서 백민주(의정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김포 각구목당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백민주는 WPBL 출신 선수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YG)와 결승에서 맞붙어 승부치기 끝에 1:0 승리를 거두었다.

백민주는 25이닝에서 하야시가 20점을 마무리하자 후구에서 1점을 보태 20:2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승부치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백민주는 최정선(TPO)을 18이닝 만에 20:8로 꺾고 1점대 평균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하야시는 16강전에서 19이닝 만에 20:7로 류은혜(미르)를 누르고 8강에 올라 최보람(전주진)에게 20이닝 만에 20:11로 승리하는 등 계속해서 1점대 평균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도 고은경을 상대로 22이닝 만에 20:7로 승리해 분위기를 이어가던 하야시는 결승에서 백민주와 명승부를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승부치기 초구를 놓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최정선, 준우승 하야시 나미코, 우승 백민주, 공동 3위 고은경. 사진=Lifetimephoto/경기도당구연맹 제공


우승을 차지한 백민주는 훈련보조금 300만원을 받았고, 준우승 하야시는 150만원, 공동 3위 고은경 백민주도 60만원의 훈련보조금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는 국산 당구 큐 제조사 한밭큐(대표 권오철)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한밭큐는 여자 3쿠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회 후원을 하고 있다.


◆ 제4회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 결과

<결승전>

하야시 나미코 20(25이닝)20 백민주
* 승부치기 0:1 백민주 승

<준결승전>

하야시 나미코 20(22이닝)7 고은경

최정선 8(18이닝)20 백민주

 

경기결과 제공=GBF 경기도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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