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열린 '오산당구연맹회장배 제2회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 이미래(성남)에게 (주)한밭 권혁준 팀장이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당구연맹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세 번째 열리는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가 이번에는 김포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당구연맹(회장 차동활)과 김포당구연맹(회장 이명행)이 공동 주최하고 국산 당구 큐 제조사 (주)한밭(대표이사 권오철)이 후원하는 '제3회 김포당구연맹회장배 제3회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각구목당구클럽에서 열린다.

경기당구연맹에 등록한 여자 당구선수와 3쿠션 여자 동호인 등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식 3쿠션 대형 당구대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에는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월드 클래스' 이미래(성남)와 2014년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던 이신영(평택)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앞서 8월에 열렸던 첫 대회 화성당구연맹회장배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 나이의 한지은(성남)이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11월에 오산당구연맹회장배로 개최된 두 번째 대회에서는 이미래가 이신영을 17이닝 만에 23:12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5일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선 16강전까지 대회 첫날 진행하고, 다음 날 16일에는 본선 8강과 준결승, 결승 경기가 치러진다.

본선 8강전부터는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훈련보조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준우승자에게도 150만원의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한밭큐는 세계적인 국산 당구 큐 브랜드로 이탈리아 롱고니와 일본의 아담 무사시 큐 등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큐로 알려져 있다.

3쿠션 당구월드컵과 세계선수권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많은 국제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며 환원사업을 해 온 한밭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여자 3쿠션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목표로 지속해서 당구대회를 후원해 왔다.

한밭큐 권혁준 팀장은 "양성평등 종목으로 당구가 균형 발전하게 되면 스포츠로의 가치가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3쿠션의 육성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한밭큐에서 여자 3쿠션 당구대회에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12일까지 가능하며 경기당구연맹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대회참가신청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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