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본선 경기 장면.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우승상금 5000만원'이 걸린 2019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당구대회가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치러지고, 국내랭킹 1위 조재호와 세계3쿠션챔피언 최성원, 당구월드컵 챔피언 김행직, 허정한, 주니어 세계챔피언 조명우 등 국내 최강자들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캄보디아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와 김민아, 이신영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총상금은 남자 1억 2680만원과 여자 1000만원 등이 걸려 있고, 우승상금은 남자 5000만원과 여자 400만원, 준우승은 각각 2000만원과 200만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열린 첫 번째 대회에서는 '92년생 슈퍼루키' 조건휘가 결승에서 김형곤을 18이닝 만에 40: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와 준우승자 김형곤은 당구연맹이 승인하지 않은 PBA 투어에 출전하며 선수등록이 말소되어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못한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3인 1개조로 남자부 예선 조별리그전을 치른다. 

남자부 예선리그는 경기도 하남에 있는 캐롬빌리지와 구리 캐롬박스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다.

7일 남자부 2차 예선리그에는 시드를 받은 톱랭커 14명이 출전하고, 각 조 1위와 2위 32명이 본선에 올라간다.

대회 둘째 날인 7일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DS빌리어즈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8일과 9일에는 서울 올림픽파크텔로 장소를 옮겨 남자부 32강 본선과 여자부 4강 본선 토너먼트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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