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에서 개최되는 당구대회.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매년 호남권에서 열리던 전남체육회장배 당구대회가 올해부터 전남도지사배로 격상되어 개최된다.

전남당구연맹(회장권한대행 이정호)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4회 전남도지사배 호남권 당구대회'가 전남 여수시 일대 3개 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체육회와 전남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당구연맹과 여수당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전남당구연맹과 전북당구연맹, 광주당구연맹에 등록된 선수와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캐롬 3쿠션 종목으로 치러지며 선수 개인전과 2인 1조 복식전, 동호인 개인전 등 3개 세부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선수 개인전이 열리고, 둘째 날 30일에는 복식전,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는 동호인 개인전이 열린다.

총상금 189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세부종목별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3위 90만원 등이 걸려 있다.

전남당구연맹 황석래 전무이사는 "회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한밭을 비롯한 당구계의 도움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고, 마침내 올해부터 호남권에서 최초로 도지사배 당구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한밭 권오철 대표이사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대회를 개최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당구연맹을 수년 동안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대 당구용품 제조업체인 한밭큐를 비롯해 민테이블, 빌리보드, 대전큐맨, 라이리 등의 당구계 후원으로 열린다.

그밖에 전남체육회, 여수시체육회, 조이당구클럽, 준당구클럽에서도 대회 개최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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