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당구큐 제조사 (주)한밭(대표이사 권오철)에서 당구클럽에 배포하는 '한밭큐 당구 포스터'를 제작했다.
'한밭큐 당구 포스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들을 모델로 매년 제작되어 전국 당구 재료상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올해 포스터에는 결혼과 출산으로 선수 활동을 중단한 '당구 여신' 차유람이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차유람은 지난해 한밭큐에서 3쿠션 캐롬 큐를 후원받아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밭큐에서 오랜 시간 후원을 받고 있는 김행직과 홍진표, 이미래 등이 모델로 참여했다.
지난해 김행직은 아시아 최초 3쿠션 월드컵 2회 연속 우승과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홍진표도 LG 유플러스컵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하는 활약을 보였다.
'당구계 김연아'로 불리는 이미래 역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다.
한국 당구를 대표하고 장인이 만드는 세계적인 명품 당구큐로 인정받는 한밭큐는 일본의 아담, 이탈리아의 롱고니 등과 함께 '세계 3대 당구큐'로 알려져 있다.
(주)한밭은 1972년 처음 국내에서 당구큐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플러스파이브(PLUSFIVE) 공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장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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