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 3쿠션 남자 개인전에서 최완영(충북)이 최성원(부산체육회)을 28이닝 만에 40:2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준결승전에서 승리하고 활짝 웃고 있는 최완영. 사진=김주석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다크호스' 최완영(충북)이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 3쿠션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오후 1시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승부사;' 최성원(부산체육회)을 28이닝 만에 40:27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 최완영은 경기 중반 이후 득점력이 살아나며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초반에는 선구를 잡은 최완영이 3점, 4점 등을 득점해 역전하면 최성원이 곧바로 맞받아쳐 리드를 빼앗았다.

최완영이 8:9로 지고 있던 10이닝에서 연속 4득점을 올려 12:9로 역전하자 최성원이 연속 6득점으로 응수해 15:12로 역전하며 처음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14이닝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경기 시간이 길어지던 중 최성원이 15이닝 타석에서 2득점을 올려 17:12로 달아났다.
 

최완영은 지난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회 연속 종하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이번에는 최완영이 즉시 반격에 나섰다. 최완영은 16이닝 공격에서 5득점을 올려 17:17 동점을 만들었고, 17이닝 2득점과 19이닝 3득점을 올려 22:18로 전반전을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최완영의 페이스로 완전히 양상이 기울었다.

최완영은 20이닝 연속 5득점을 시작으로 1-4-1-2점을 득점하며 35:2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서 26이닝 2득점과 28이닝 3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40:27로 최성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제 오미자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던 최성원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김주석 기자


최완영 먼저 결승에 진출한 '국내 1위' 조재호(서울시청)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지난 국토정중앙배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다. 최완영과 조재호는 국토정중앙배 결승에서 대결해 20이닝 만에 40:15로 조재호가 승리했다.

 


◆ '무안황토양파배' 3쿠션 남자 준결승 경기결과

최완영 40(28이닝)27 최성원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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