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 여자 3쿠션 대회에서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민아.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가 4회 연속 여자 3쿠션대회 결승에 올랐다.

김민아는 15일 오전에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 캐롬 3쿠션 전문선수 여자부 개인전 준결승에서 박지현(경기 김포)을 33이닝 만에 25:18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1이닝 13:13 동점이 된 상황에서 김민아는 22이닝부터 1-2-1-2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19:14로 리드를 잡았다.

박지현이 29이닝 연속 3득점으로 20:17까지 쫓아왔지만, 김민아가 31이닝에서 3점 올리며 23:17로 달아났다.

경기는 33이닝에서 김민아가 2득점을 올리면서 25:18로 마무리되었다.

김민아는 올해 열린 여자 3쿠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인제오미자배에서는 조명우와 호흡을 맞춰 복식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진아가 '무안황토양파배' 여자 3쿠션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포켓볼 선수로 활동하던 김진아. 빌리어즈 자료사진


김민아와 결승에서 대결하는 선수는 포켓볼에서 전향한 김진아(대전). 김진아는 준결승에서 '국내 1위' 스롱 피아비(서울)를 35이닝 만에 25:1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20이닝까지 9:3으로 앞서던 김진아는 21이닝 하이런 6득점으로 15: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피아비가 29이닝에서 연속 6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처는 32이닝부터 터진 김진아의 연속타. 김진아는 32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2-4-3점을 올리며 25:15로 승리했다.

김민아와 김진아의 결승 대결은 같은 날 오후 3시에 시작되며,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생중계된다.

 

◆ '무안황토양파배' 여자 3쿠션 준결승 경기결과

김진아 25(35이닝)15 스롱 피아비

김민아 25(33이닝)18 박지현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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