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프로당구투어 트라이아웃'이 21일 오전에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당구선수 299명과 오픈 챌린지를 통과한 아마추어 동호인 32명 등 331명이 출전한다. 사진은 개회 선언을 하는 남도열 PBA 경기위원장.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프로당구투어 1부 선수를 선발하는 최종 선발전 '트라이아웃'이 시작되었다.

21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당구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 331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등록선수 299명이 출전 신청을 하고, 사전 오픈 챌린지를 통과한 32명의 아마추어가 합류했다.

트라이아웃에서는 1부 선수 128명 중 우선등록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1, 2, 3차전 등 세 차례 토너먼트를 통해 총 48명을 선발한다.

우선등록선수가 PBA 1부 투어 출전권을 포기하는 경우 발생하는 나머지 결원에 대해서는 트라이아웃 예비순위에 따라 출전권이 주어진다.

26일까지 열리는 1차전은 리그와 토너먼트, 나머지 2차전과 3차전은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1차 트라이아웃은 21일 오전 남도열 PBA 경기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동시에 15대의 당구대에서 동시에 시작되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조별 리그는 각 조 4명씩 총 83개 조로 나누어 30점 단판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서 25, 26일에는 예선리그 각 조 상위 1, 2위 166명과 3위 중 32명 등 총 198명이 출전해 35점 단판제 토너먼트로 24명을 선발하게 된다.

다음 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2차 트라이아웃은 35점 단판제(24강결승 40점제) 토너먼트로 16명을 선발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1차 24명, 2차 16명, 3차 8명 등 총 48명이 1부 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PBA는 세 차례 트라이아웃 중 한 번 만 출전해도 2부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1차 트라이아웃 예선리그가 진행 중인 고양 엠블호텔.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또한, 30일과 5월 1일 열리는 3차 트라이아웃은 30점제(16강결승 35점제)로 치러 남은 8명을 선발하게 된다.

트라이아웃 예비순위는 1, 2, 3차전 성적을 합산해 정해지며, 우선등록선수 명단이 결정된 이후 1부 투어 엔트리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에 출전하는 선수는 2부 투어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PBA 관계자는 "1, 2, 3차전 중 한 차례만 출전해도 2부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트라이아웃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회 개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서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매일 오후 4시와 6시에 생중계하며, 유튜브에서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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