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스틸과 후원 계약을 맺은 5명의 유망주 당구선수들과 (주)노블스틸 강인용 대표(가운데). 왼쪽부터 안지수, 김도헌, 강인용 대표, 박인수, 백민주, 한지승 선수. 사진=수원/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랑스 명품 당구대 쉐빌로뜨의 공식 수입판매처인 (주)노블스틸(대표 강인용)에서 당구의 미래에 투자를 시작했다.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선수인 강동궁(동양기계)을 후원하고 있는 (주)노블스틸이 이번에는 장래성이 있는 5명의 유망주를 선정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3쿠션 토너먼트 챌린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한 박인수 선수를 비롯해 최근 선수 등록을 마친 안양당구연맹의 안지수, 떠오르는 신인 한지승, 여자 3쿠션 신예 백민주, 학생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매탄고등학교의 김도헌 등 5명의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들로, 이들은 앞으로 프랑스 명품 당구대 쉐빌로뜨와 터키 유명 당구큐 이보(EVO) 큐 패치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월 1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정식으로 후원 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주)노블스틸의 강인용 대표는 "한국의 당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산업과 선수가 같이 성장해 나가길 바라고, 선수들이 리딩 역할을 하는 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블스틸에서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후원할 생각이다.

이번 후원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이 되길 바라는 생각에 선수들의 미래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더 많은 유망주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후원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후원증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백민주 선수. 사진=수원/이용휘 기자


여자 3쿠션 선수로 유일하게 (주)노블스틸의 후원을 받게 된 백민주는 "그동안 공만 열심히 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이번 후원을 계기로 한결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노블스틸은 지난 10여 년 동안 유럽의 유명 당구 테이블 수입사로 당구계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최근에는 프랑스의 쉐빌로뜨 테이블과 터키의 유명 당구큐인 이보큐를 직수입 독점으로 판매하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 가족이 된 노블스틸 관계자들과 강동궁 선수(뒷줄 맨 왼쪽)를 비롯한 후원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수원/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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