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닷의 데뷔

<프로필>

출생 : 1977년 5월 12일
국적 : 스코틀랜드
프로 데뷔 : 1994년
최고 랭킹 : 2위(2007/2008 시즌)
현재 랭킹 : 19위
우승 상금 : 1,861,977 파운드(약 30억 원)
최고 브레이크 : 147점(1999년 브리티시 오픈)
센추리 브레이크 : 157회
랭킹대회 우승 : 2회 / 비랭킹대회 우승 : 1회 / 2006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프로 스누커 선수이자 스누커 코치이기도 한 그레이엄 닷은 현재 랭킹 19위로 그동안 대회 상금으로만 약 30억 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1994년 프로 선수로 데뷔를 했으며, 데뷔 7년 만인 2001년에 처음으로 랭킹 상위 16위권에 진입한 이후로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06년 월드 스누커 챔피언십과 2007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하며 두 개의 랭킹 타이틀을 손에 넣었으며, 2004년과 201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7년 그의 최고 랭킹인 랭킹 2위까지 올랐으나 멘토이자 아버지와 같았던 알렉스 램비의 죽음과 아내의 유산 등 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겹쳐 일어나자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끝이 안 보이는 나락으로 떨어져 2009/2010 시즌 랭킹이 28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은 뒤 자신의 예전 기량을 점차 회복한 그는 다시금 랭킹 16위 진입에 성공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세 번째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1992년에 UK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레이엄 닷은 연이어 1993년에도 스코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다음 해인 1994년 프로 선수로 데뷔, 꾸준히 실력을 쌓아갔다.

하지만 혜성 같은 돌풍을 일으키는 신인의 등장도 아니었고, 데뷔하자마자 랭킹이 쑥쑥 오르지도 않았다.

하지만 천천히 한 단계씩 위로 오르던 그는 데뷔한 지 7년 만인 2001년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톱 랭킹 16위에 진입, 이후 2009년까지 상위 랭킹에 빅스타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데뷔 초기 1996년 웰시 오픈 준준결승에 진출한 그는 1997년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예선에 통과했다.

그 후 1999년 스코티시 오픈과 2001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04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해 로니 오설리번에게 8-18로 패하였지만 당당히 준우승자로 이름을 남기며 그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1999년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그의 유일한 147 맥시멈 브레이크를 기록했다.

 

우승컵을 거머쥔 그레이엄 닷

2004년에 로니 오’설리번에게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그친 그레이엄 닷은 2006년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전 챔피언인 존 패럿을 10-3으로 가볍게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8강전에서 닐 로버트슨을 만난 그는 12-8로 리드하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노련한 닐 로버트슨은 12-12로 추격하며 그를 압박해 왔다.

결국 승자를 결정지을 마지막 프레임은 그레이엄 닷의 차지가 되었고, 그는 13-12 의 점수로 아슬아슬하게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전에서 이미 두 번이나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적이 있는 로니 오’설리번(그중 한 번은 그레이엄 닷이 재물이었다)과의 대결은 2004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대결 이후 첫 재매치였다.

네 세션 중 두 번째 세션 후 8-8의 동점으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던 중 로니 오’설리번이 세 번째 세션 싱글 프레임을 놓치자 닷은 17-11로 생각보다 쉽게 승기를 움켜쥐었다.

닷은 200,000파운드(약 3억2천만 원)의 상금과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피터 엡돈과 마지막 결승전 경기를 펼쳤다. 닷은 마지막 세션까지 15-7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으나 엡돈은 여섯 프레임을 성공적으로 손에 넣으며 격차를 줄여왔다.

하지만 닷은 꼭 필요한 몇 개의 프레임을 기가 막히게 정리하며 결국 18-14로 우승을 차지하고 말았다. 그레이엄 닷과 피터 엡돈의 결승전은 그때까지의 월드 챔피언십 게임 중 가장 긴 결승전이었다.

비록 그 다음 해 마크 셀비를 이기고 존 히긴스가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가 현재까지 가장 긴 게임 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거의 새벽 2시가 다 돼서 끝난 닷과 엡돈의 경기 기록은 1985년 오전 12시 19분에 끝난 스티브 데이비스와 데니스 테일러의 이전 기록을 20여 년 만에 갈아엎은 기록이었다.

특히 27프레임은 74분을 넘기며 2009년까지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긴 프레임으로 남아 있었다. 엡돈을 넘어선 승리는 그레이엄 닷을 2006/2007 시즌 랭킹 6위까지 올려놓았으며, 그 당시 그의 최고 기록이었다.

 

고뇌하고 있는 그레이엄 닷

그레이엄 닷은 2006년 UK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며 준결승전에 도착했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만난 스티븐 헨드리는 그동안 랭킹 토너먼트에서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상대였다.

하지만 7-5로 리드해 나가던 그는 역전을 당하며 7-9로 패해, 스티븐 헨드리에게 첫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다음 해 2007년 차이나 오픈에서 제레미 쿠페를 9-5로 이기며 두 번째 랭킹 대회 우승을 손에 넣은 그는 잠시나마 월드 랭킹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2007년 차이나 오픈 이전에 그는 유독 중국에 가는 것을 싫어했다. 이유인즉, 2002년에 중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그는 형편없는 시합으로 선수 인생에 오점을 남긴 것. 그는 이 우승으로 인해 잊고 싶은 치욕을 씻어낼 수 있었다.

같은 해인 2007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그는 보란 듯이 ‘크루시블의 저주’를 실현하며 오프닝 매치인 첫 라운드에서 이안 맥컬록에게 7-10으로 패하는 쇼크에 빠졌다.

결국 존 히긴스가 새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그레이엄 닷이 랭킹 1위로 남을 가능성을 망쳐버렸고, 그레이엄 닷은 열일곱 번째 연속으로 첫 라운드에서 떨어진 디펜딩 챔피언이 되며 ‘크루시블의 저주’의 열일곱 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이후 2007년부터 닷은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2006년 아버지처럼 따르던 알렉스 램비가 신장암 진단을 받은 후 닷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기 위해 끝까지 버텨 그해 5월 드디어 월드 챔피언이 되는 것을 지켜보았으나 같은 해 12월 닷이 UK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하는 동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몇 주 후 램비의 딸이자 닷의 아내인 임신한 일레인은 의사로부터 난소에 잠재적인 암의 낭종이 발견되었음을 듣고 암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갖게 되었다.

비록 암은 아니라고 밝혀졌으나 그녀는 닷이 2007년 마스터스에서 시합을 하는 동안 결국 유산을 겪고 말았다.

2007년 상하이 마스터스 준결승에 진출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준 그였으나 일련의 큰 사건들을 짧은 기간 동안 연달아 겪은 후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다. 우울증은 연습은 물론 시합에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 닷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2007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마이클 홀트와 토너먼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은 딩준후이는 물론 스티븐 리까지 이기며 준결승까지 진출한 그였지만, 그 후 시즌 동안 다른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했다.

열두 번의 연속된 패배는 그를 더 깊은 나락을 떨어뜨렸다. 2007 UK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시드도 받지 못한 다이브 헤럴드에게 7-9로 진 그는 마스터스 동안에는 스티븐 리에게 3년 연속으로 졌으며, 2008 몰타컵에서도 첫 라운드에서 마크 윌리엄스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008 웰시 오픈의 오프닝 매치에서도 마이클 져지에게 4-5로 패한 그는 결국 개인적인 이유로 2008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발표를 했고, 그의 매니저는 그가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닷은 결국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나 역시 첫 라운드에서 조 페리에게 7-10으로 패하며 2년 연속으로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랭킹은 13위로 밀려났으며 시즌이 끝날 때는 32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상황은 2008/2009 시즌 초반까지 나아지지 않았다. 설상가상 축구를 하다 넘어져 부러진 왼쪽 팔은 쉽게 낫지 않았고, 그는 2008 상하이 마스터스와 2008 그랑프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모스크바 대회에 출전을 확정 지은 그는 시작 이틀 전에 아내의 출산 준비로 인해 기권을 선언하며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하지만 그 다음 열린 월드 시리즈인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레이엄 닷은 200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2009년 월드 챔피언십의 두 번째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크 셀비에게 10-13으로 패하며 어렵게 올려놓은 랭킹은 다시 톱 16위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2009/2010 시즌 월드 챔피언십 출전 전까지 2010 월시 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한 성적이 유일한 성과였던 그레이엄 닷에게 201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사람들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 영감을 받은 듯 실력을 과시하며 첫 라운드에서 만난 피터 엡돈을 10-6으로 이긴 닷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스티븐 맥과이어를 13-6으로 가볍게 격파하며 2006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피터 엡돈을 꺾고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준준결승전에서 마크 앨런과 대결을 펼친 닷은 10-12로 위기를 겪었으나 13-12로 역전승을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도 마크 셀비를 17-14로 꺾으며 대망의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0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상대는 닐 로버트슨이었다.

닐 로버트슨은 이전에 월드 챔피언십에서 만났을 때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상대였고 다시 한 번 월드 챔피언 자리를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결과는 13-18로 로버트슨의 승리, 아쉽기는 했지만 이 역시도 무척 값진 준우승이었다.

결국 이 시합 결과로 인해 닷은 2010/2011 시즌 동안 다시금 톱 16위 안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고, 1년 후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월드 챔피언십으로 돌아온 닷은 마크 킹과 알리 카터를 물리치고는 준준결승에 올라 주드 트럼프와 만나 비록 시합에서는 패하였으나 그 시즌을 월드 랭킹 10위로 끝마칠 수 있었다.

 

일직선의 자세를 취하는 그레이엄 닷

2011/2012 시즌 부활을 꿈꾸던 그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왔다. 호주 골드필즈 오픈에서 목 부상을 당하며 이후에 열린 대회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한 것.

닷의 이 시즌 최고 기록은 월드 오픈 준준결승 진출뿐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존 히긴스에게 3-6으로 패하고 말았다.

마이너 랭킹 대회인 플레이어 투어 챔피언십(PTC)에 참가한 그레이엄 닷은 로니 오’설리번과 스티븐 헨드리, 존 히긴스 등을 꺾으며 꽤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PTC 3번째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그는 벤 울라스톤에게 2-4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지만, 시즌 동안 좋은 경기를 펼치며 11번째 대회와 12번째 대회의 준결승에 올라 PTC 랭킹 7위로 투어 대회를 마쳤다.

닷은 이후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 스누커 토너먼트인 브라질 마스터스에 참가해 결승전까지 진출하지만 숀 머피에게 0-5로 영점패 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한편 10분 동안 경기를 벌여 각 라운드의 승자를 결정짓는 스누커 슛-아웃 대회에서는 결승전까지 올라 베리 호킨스와 접전을 벌였지만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다시금 여러 대회의 중요 라운드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레이엄 닷은 그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악의 경기를 경험하고 말았다.

조 페리와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를 펼치며 1-10으로 패하고 말았는데, 이는 그가 프로로 대회에 참가한 이후 보여준 최악의 경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월드 랭킹 13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2012/2013 시즌 동안 그레이엄 닷은 UK 챔피언십과 저먼 마스터스, 웰시 오픈, 월드 오픈, 차이나 오픈에서 차례로 16강전에서 떨어졌다.

그는 또한 우시 클래식에서는 준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마크 데이비스에게 0-5로 패하고 말았으며,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도 주드 트럼프에게 4-5로 패하고 말았다.

그의 시즌 베스트는 2013 마스터스에서 터졌다. 스티븐 맥과이어와 주드 트럼프를 6-5, 6-1로 각각 꺾고 준결승에 오른 닷은 마크 셀비를 4-1로 앞서며 게임을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이 대회 최종 우승자가 된 마크 셀비는 5-6으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닷을 무너뜨렸다.

월드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또 피터 엡돈과 맞붙은 닷은 7시간 18분이라는 긴 사투 끝에 10-6으로 엡돈을 꺾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다. 긴 시합에 지친 닷은 피터 엡돈의 느리고 너무 오래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시간제한 룰을 요구했다.

존 히긴스와 스티븐 맥과이어, 마커스 캐벨, 앨런 맥매너스 등의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모두 첫 라운드에서 떨어지는 이변이 생기면서 그레이엄 닷은 월드 챔피언십 두 번째 라운드에 진출한 유일한 스코틀랜드 선수가 되었다.

그레이엄 닷마저 두 번째 라운드에서 숀 머피에게 11-13으로 패하고 말았으며 그해 월드 챔피언십은 1988년 이래 처음으로 스코틀랜드 선수가 아닌 다른 나라 선수들이 준준결승에서 대결을 펼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롤러코스트를 타듯 심한 기복을 보인 그레이엄 닷은 2013/2014 시즌 첫 랭킹 대회인 2013 우시클래식에서 지미 로버트슨에게 0-5로 영점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2013 인도 오픈에 참가한 그는 128강에서 대만의 17살 소년에게 2-4로 패하는 수모를 겪더니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는 준결승에 올라 대회 우승자인 딩준후이에게 7-9로 패하고 말았다.

특히 닷은 기랜 윌슨에게 최종 예선전에서 7-10으로 패하며 1999년 이래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월드 랭킹 17위로 6년 만에 톱 16위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2014년 7월, 스코틀랜드의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스누커 코치를 시작한 그레이엄 닷은 현재 프로 선수와 코치를 병행하고 있다.

2011년, 그의 자서전 <프레임 오브 마인드>를 발표한 그는 글래고스에서 황폐하게 보낸 자신의 유년 시절 성장 과정과 열두 살 때부터 자신의 멘토이자 그의 프로 경력을 계속해서 관리해 준 아버지와도 같은 알렉스 램비와의 만남, 월드 스누커 챔피언으로서의 그의 삶 등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닷은 1997년부터 램비의 열여섯 살된 딸 일레인과 사귀기 시작했고, 그 커플은 2003년 결혼해서 2004년 아들 루이스를 낳았다.

그가 2006 UK 챔피언십에 출전한 동안 아버지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던 램비가 신장암으로 죽고, 그가 2007 마스터스에 출전한 동안 그의 아내마저 유산을 겪자 선수로서의 삶에 대한 회의와 함께 극심한 우울증을 겪기 시작한 닷은 이후 연속으로 15개의 프로폐셔널 경기에서 패하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비록 평생 우울증과 긴 사투를 벌여야 하지만 지속적인 약물치료로 점차 나아지는 기량을 확인한 그는 다시금 톱 플레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08년 11월에는 둘째 딸 루시를 얻으며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한편 레인저스의 팬인 그는 2007년 5월 레인저스와 하츠의 파이널 리그 시합이 그들의 홈그라운드인 아이브룩스에서 열리자 그는 하프 타임 동안 그의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고 퍼레이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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