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제53차 2015년도 정기총회 개최

대한당구협회 제53차 정기총회 개최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회장 김동현)의 제53차 2015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3월 19일 오후 1시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드마리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는 당구계의 가장 표면에 서 있는 당구장 대표들이 당구문화 전반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1966년 제1대 유정선 회장부터 지난 2013년 12월 선출된 제26대 김동현 회장까지 어느덧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당구계 유일한 사단법인 단체이다.

각 지회를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속속 도착하자 김동현 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정기총회 시작에 앞서 김공섭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다.

김공섭 자문위원은 족구협회를 설립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온 인물로, 대한당구협회의 자문으로 위촉되어 앞으로 대한당구협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당구협회를 이끌어오며 느꼈던 아쉬움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간략한 소감을 피력한 뒤 오늘 정기총회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가는 대한당구협회가 되기를 당부하며 제53번째 정기총회의 개회를 알렸다.

보고 안건에 들어가 류규민 전무이사의 전차 총회의 초록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임원 변동 사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다.

서대문구(심정원 지회장), 은평구(김형일 지회장), 마포구(유광석 지회장), 광진구(가재성 지회장), 인천서부(홍순혁 지회장), 경기북부(최근식 지회장)에 신임 지회장이 인준되었으며,  송광빈 기회이사가 해촉되고, 류영하 부회장과 유건희 강남지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최영철 종로지회장과 김종호 홍보이사, 황성윤 섭외이사, 허성아 이사가 특별한 의사 표명 없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자격정지되었다.

현재 대한당구협회는 전국 66개의 지회 중 종로, 중구, 광진, 은평, 서대문, 마포, 강서·양천, 영등포, 관악, 대구동부, 대구서부, 인천서부, 경기중부, 경기북구, 강원영서, 전북전주, 익산, 경북구미, 마산창원, 경남남부 등 20개 지회만이 지회장이 선임되어 활동 중이다.

오석철 감사의 감사보고 후 2014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정관변경 개정안 심의 등이 이어졌다.

2015년도 사업계획안으로는 대한당구협회의 조직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과 당구장 활성을 위한 당구장 요금 정상화 운동, 다양한 손님층을 위한 차별화된 요금제도 등 다양한 시도를 벌여 요금 덤핑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회비를 회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시로 임원과 지회장을 선임하고 결성해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한당구협회 회원 클럽 간의 클럽리그 활성화와 실무자들의 교육, 당구클럽 업주들의 재기와 재활사업을 돕는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후 기타 안건을 통해 정관개정 완료 후 당구재료사업부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했으며, 회원의 의무는 안 하면서 협회 이름만 도용해 개인적인 사업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법적 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지금 당구장이 금연구역에서 제외되기는 하였으나 협회에서 관련 기관에 문의한 결과 상반기에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므로 내년에 다시 당구장 금연이 확정될 수 있으니 동요치 말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각 지회에서 회원클럽에 공고하도록 권고하며 제53차 2015년 정기총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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