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오딘나이의 당구클럽 앞에서 SK렌터카 다이렉트 팀원들과 현지 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렌터카 제공
응오딘나이의 당구클럽 앞에서 SK렌터카 다이렉트 팀원들과 현지 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렌터카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SK렌터카 다이렉트 팀이 베트남에 떴다.

지난 2023-2024시즌 PBA 팀리그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 다이렉트는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팀 동료 응오딘나이의 나라, 베트남으로 포상 휴가 겸 전지훈련에 나섰다.

주장 강동궁을 선두로 에디 레펀스(벨기에), 조건휘, 응오딘나이(베트남), 히다 오리에(일본), 강지은 등 팀 전원이 참가했으면, 예비 선수인 조예은도 함께했다.

27일 베트남에 도착한 선수들은 호찌민에 짐을 풀고 응오딘나이의 당구클럽에서 베트남 당구선수 및 동호인들과 친선 경기를 즐겼다.

친선 경기를 앞둔 SK렌터카 다이렉트와 베트남 선수들. 
친선 경기를 앞둔 SK렌터카 다이렉트와 베트남 선수들.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SK렌터카 다이렉트 선수들.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SK렌터카 다이렉트 선수들.

내일(29일) 장소를 이동해 새로운 베트남 실력자들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남은 시간은 베트남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회사에서 마련한 선물이다. 베트남에 워낙 캐롬 고수들이 많다 보니 전지훈련도 겸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이 푹 쉬고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SK렌터카 매각설이 불거지며 차기 시즌 팀 유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팀과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팬의 요청에 사인하고 있는 강동궁.
팬의 요청에 사인하고 있는 강동궁.

베트남 선수들과의 친선경기뿐 아니라 팬 사인회 등 현지 PBA 팬들을 위한 다양한 팬 서비스를 펼치며 PBA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주장 강동궁은 "PBA 팀리그 원년부터 지금까지 SK렌터카 프런트에서 우리가 잘하든 못하든 너무 완벽하게 서포트를 해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팀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또한, "항상 전지훈련을 가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우리나라와 더불어 3쿠션 붐이 일고 있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선수들과 팀리그처럼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며, "베트남 선수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 팀은 오는 4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SK렌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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