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순간 얼싸 안고 기뻐하는 쩐뀌엣찌엔과 바오프엉빈.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순간 얼싸 안고 기뻐하는 쩐뀌엣찌엔과 바오프엉빈. 사진=아프리카TV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요즘 대세' 베트남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3쿠션팀선수권'까지 석권했다.

특히 베트남의 바오프엉빈과 쩐뀌엣찌엔은 지난해 9월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나란히 결승에 올라 바오프엉빈이 쩐뀌엣찌엔을 꺾고 사상 첫 베트남인 3쿠션 세계챔피언에 올랐으며, 이번 '제36회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에서는 두 선수가 합작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팀선수권' 우승 영예를 안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1981년부터 이어 온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 역대 메달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9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9개와 준우승 5회로 은메달 5개, 공동3위 1위로 동메달 1개를 손에 넣은 스웨덴이 역대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 메달 순위 1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으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튀르키예가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최초로 '세계3쿠션팀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쩐뀌엣찌엔과 바오프엉빈.
베트남 최초로 '세계3쿠션팀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쩐뀌엣찌엔과 바오프엉빈.

그 뒤를 이어 벨기에(금4, 은5, 동3)와 독일(금4, 은4, 동10), 일본(금4, 은1, 동3)이 나란히 3, 4, 5위에 위치해 있으며, 네덜란드(금3, 은7, 동8)가 6위에 올랐다.

또한, 덴마크(금2, 은2, 동4)가 7위, 대한민국은 2017년, 2018년에 연달아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금2, 은1, 동6으로 8위에 올라 있다.

베트남은 이번 승리로 금메달 한 개를 추가하며 단숨에 9위로 뛰어 올랐다. 베트남은 기존 9위의 스페인을 10위로 밀어낸 한 편, 금메달 1개 차이로 8위에 올라 있는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스페인은 유독 팀선수권과 인연이 없다. 이번 대회까지 총 3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치며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 외에도 11위에는 미국(은2, 동2)이, 12위에는 오스트리아(은2, 동1)가 올라 있으며, 13위에는 포르투갈(은1, 동2)이, 14위는 준우승 1회를 차지한 그리스와 콜롬비아가 공동으로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동3위에만 3번 오른 프랑스가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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