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김민아. 사진=PBA 제공
32명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김민아.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LPBA 제비스코 상금랭킹' 1위의 김민아(NH농협카드)가 본선행도 1번으로 확정했다.

오늘(11일) 오후 5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4' 32강 조별리그에서 김민아가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2승을 올려 16강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첫 경기에서 나란히 1승을 올린 김민아와 김진아는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으나 김민아가 승리하며 16강 대진표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김진아가 1세트 9이닝 동안 점수를 못 올린 반면, 김민아는 중장타 없이 차분히 점수를 올리며 11:0(9이닝)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1패를 당해 1승1패를 기록한 김진아는 이마리와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1패를 당해 1승1패를 기록한 김진아는 이마리와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2세트에 들어 김진아는 하이런 6점을 치며 7:7로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막판 3이닝 동안 김민아가 1-1-1점을 올리며 11:8로 2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해 2승을 올렸다.

이 승리로 김민아는 16강행을 32명 선수 중 가장 먼저 확정했다.

반면, 1패를 당해 1승1패를 기록한 김진아는 이마리(1승1패)와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결정한다. 2패를 당한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은 김민아와의 3차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승을 거둔 서한솔
2승을 거둔 서한솔

'LPBA 바비인형'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은 백민주(크라운해태)에 이어 김상아까지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연달아 2승을 올렸다.

1세트를 4:11(13이닝)로 빼앗긴 서한솔은 2세트 1이닝 1득점 후 3이닝부터 5-1-4득점을 연속을 기록하며 11:5(5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1-1로 맞섰다. 3세트에서도 서한솔은 3이닝 하이런 7점을 성공시키고 4이닝 만에 9:2로 승리했다.

또한,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각각 황민지와 오도희를 2-1, 2-0으로 물리치고 1승을 올려 1승1패를 기록했다.

황민지와 오도희는 2패를 기록해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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