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조별리그에서 대결하는 강지은과 장가연. 사진=PBA 제공
두 번째 조별리그에서 대결하는 강지은과 장가연.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4'의 32강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오늘(11일) 재개된다.

앞서 9일 열린 여자부 첫 조별리그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최연주,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서한솔(블루원리조트), 김갑선, 강지은(SK렌터카),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1승을 챙겼다.

특히 '당구 여제' 김가영은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을 상대로 애버리지 2.444를 기록했으며, 데뷔 시즌에 첫 월드챔피언십 시드를 받은 '얼음공주' 한지은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LPBA 월드챔피언십 첫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오늘 열리는 두 번째 조별리그에서 김가영은 저녁 7시 D조 3번 시드의 장혜리와 대결하며, 한지은은 밤 9시 B조 2번 시드의 정은영과 두 번째 대결을 치른다.

장가연과의 첫 대결에서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한 김가영은 장혜리와 두 번째 대결을 한다.
장가연과의 첫 대결에서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한 김가영은 장혜리와 두 번째 대결을 한다.

A조에서 가장 먼저 1승을 손에 넣은 김진아(하나카드)는 오후 5시 김민아(NH농협카드)와 대결하며, 김진아에게 1패를 당한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은 오후 3시 이마리와 조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해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B조와 C에서는 '탈락 위기'의 스롱과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밤 9시에 각각 오수정, 박다솜과 두 번째 대결을 펼치며, 1승씩을 거두고 C조 상위에 올라 있는 최연주와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그에 앞서 저녁 7시에 먼저 승부를 겨룬다.

D조의 강지은은 장가연과, E조에서 백민주를 꺾고 1승을 챙긴 서한솔은 김상아와, F조에서 김경자에게 1패를 당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오도희와 두 번째 리그 대결을 준비 중이다.

김보미는 이유주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김보미는 이유주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G조에서는 임혜원과 임정숙에게 각각 1패를 당한 김보미(NH농협카드)와 이유주가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H조에 속한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 황민지가 조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선 경기에서 용현지는 히가시우치에게, 황민지는 김세연(휴온스)에게 1패를 당했다. 이번 대결에서 패배하는 사람은 탈락 위기에 놓인다.

용현지와 황민지의 대결은 오후 5시에, 김세연과 히가시우치의 대결은 저녁 7시에 시작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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