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아(우)와 스롱 피아비(좌)가 '제비스코 PBA 상금랭킹' 최종 순위 1, 2위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아(우)와 스롱 피아비(좌)가 '제비스코 PBA 상금랭킹' 최종 순위 1, 2위에 올랐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에서 '블루원 킬러'로 등극한 김민아(NH농협카드)가 시즌 마지막 우승 타이틀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을 손에 넣었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 2023-24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대망의 1위는 마지막 9차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아가 차지했다.

김민아는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처음으로 1000만원 증액된 여자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00만원 증액된 여자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차지한 김민아.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00만원 증액된 여자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차지한 김민아.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을 보탠 김민아는 시즌 마지막 투어인 9차전에서 우승을 하며 상금 2000만원을 추가, 총 6,345만원을 손에 넣었다.

김민아의 뒤를 이어 2위에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올랐다.

김민아와 함께 시즌 2승을 차지한 스롱은 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2000만원과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 상금 3000만원, 9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우승 상금 600만원을 보태 총 6,012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한편, 시즌 내내 '제비스코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던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는 8차 투어 후 스롱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3천만원 탔어요" 8차 투어 우승으로 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스롱 피아비.
"3천만원 탔어요" 8차 투어 우승으로 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스롱 피아비.

시즌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L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0만원을 획득한 사카이는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두고 우승 상금 2000만원을 보탰다.

9차 투어에서 공동5위를 거두고 110만원의 상금을 받은 사카이는 이번 시즌 동안 총 5,572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뒤를 이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3000만원을 받은 김가영(하나카드)이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 상금 900만원을 보태 총 5,050만원으로 4위에 올랐으며,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총 4,030만원을 획득해 5위를 기록했다.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첫 LPBA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사카이 아야코.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첫 LPBA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사카이 아야코.

또한,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추가하며 총 3,432만원을 받아 6위에 올랐으며,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준우승자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총 2,17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고 7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김세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가 우승 없이 각각 1,816만원, 1,597만원, 1,560만원을 획득하며 8, 9, 10위를 기록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상아, 강지은(SK렌터카),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정은영도 1000만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하며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을 손에 넣은 최혜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을 손에 넣은 최혜미.

한편,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 상금랭킹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강남제비스코(주)'는 'TS샴푸 퍼펙트큐'와 '웰뱅톱랭킹상'에 이어 세 번째 특별상으로 '제비스코 PBA 상금랭킹'을 신설했다.

시즌 종료 후 PBA와 LPBA의 상금랭킹 1위에게는 각각 500만원 상당의 제비스코 상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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