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새로운 브랜딩 필요, 아프리카TV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고려 중
-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를 지칭하는 ‘BJ’,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 명칭 변경도 고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사진=아프리카TV 제공

2024년 아프리카TV가 새로운 브랜딩에 나선다.

올해 4월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바르키)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주)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며 당구 사업에 뛰어든 아프리카TV(대표 정찬용)가 2024년을 앞두고 전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정찬용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BJ대상’ 현장에서 2024년은 기회와 위협이 모두 있는 시기라며 내년부터 아프리카TV가 변화해 나갈 방향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먼저, 정 대표는 올 한 해 버추얼 카테고리 부문 확장이 의미 있게 진행됐고, 지난해 BJ대상에서 얘기한 ‘우분투 프로젝트’, ‘개인화 서비스’, ‘숏폼 비디오’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 같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 자체의 위기와 기회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플랫폼을 확장하는 차원의 ‘글로벌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정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OBS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 런칭 될 것”이라며 “SOOP(숲)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펼쳐 나가기 위해서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프리카TV 사명을 변경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를 지칭하는 BJ(Broadcasting Jockey, 아프리카TV 1인 미디어 진행자)나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의 명칭 변경에 대한 부분도 유저와 함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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