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가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프로당구 팀리그 4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비롤 위마즈(튀르키예)-김예은 이 세 선수의 활약만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오늘(13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4라운드 9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승점2를 추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에 서현민-위마즈가 엄상필-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11:2(4이닝)로 꺾고 첫 세트를 손에 넣었으나 2세트에서 7득점을 올린 블루원리조트 서한솔의 활약으로 최혜미-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가 서한솔-김민영에게 3:9(7이닝) 패해 세트스코어는 1-1로 동률이 됐다.
3세트에서도 블루원리조트는 사파타가 1이닝 6득점을 시작으로 매 이닝 득점 행진을 벌이며 4이닝 만에 9:15로 이상대를 꺾고 세트스코어 1-2로 달아났다.
1세트에 위마즈와 합을 맞춘 서현민은 4세트에서 김예은과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2이닝에 6득점을 올리며 9:7(7이닝)로 강민구-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꺾고 세트스코어를 2-2로 돌려놓았다.
이어진 5세트에서 블루원리조트의 강민구가 1이닝 9득점, 2이닝 2득점으로 단숨에 김임권을 제압하고 0:11로 세트를 따내자 6세트에서 김예은은 4개의 뱅크샷을 성공시키고 2이닝 만에 9:1로 스롱 피아비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위마즈와 잔 차파크의 7세트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1세트에서 이미 한 차례 승리를 맛본 위마즈는 2이닝에 하이런 7득점을 올리고 4이닝 만에 11:3으로 차파크를 꺾고 팀에 극적인 풀세트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승점14로 4라운드 2위에 올랐으며, 블루원리조트는 승부에서는 패했으나 승점1을 추가해 승점 13으로 3위에 안착했다.
웰컴저축은행과 블루원리조트는 정규시즌 순위에서도 각각 46점, 45점을 획득해 1점 차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사진=P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