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4라운드 7일 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 에스와이, 블루원리조트가 승리를 거뒀다.

오후 12시 30분 경기에서는 하이원리조트가 세트스코어 4-1로 웰컴저축은행을 꺾었다. 하이원리조트는 3연패 후 1승을 거두며 4라운드 7경기 중 3승 4패(승점8)를 기록했다. 웰컴저축은행은 3연승 후 2연패를 당했고, 3승 3패(승점10)를 거뒀다.

다음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천적'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르며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재호는 1, 3세트를 승리하고 팀 승리를 견인했고, 마무리는 5세트에서 몬테스가 했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8전 전승에 이어 4라운드도 6전 전승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승점16으로 단독 1위에 올라 1, 3라운드 우승에 이어 4라운드까지 9팀 중 가장 우승이 유력하다. 휴온스는 2연승 후 2연패를 당해 3승 4패(승점8)가 됐다. 

오후 6시 30분에는 에스와이가 갈 길 바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으면서 크라운해태는 전날 공동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4승 2패(승점13)으로 블루원리조트, NH농협카드로 이어지는 4라운드 마지막 승부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밤 10시에는 블루원리조트가 세트스코어 4-2로 SK렌터카를 꺾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5일 만에 6세트 단식전을 따내며 블루원리조트 승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4라운드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4라운드 7일 차까지 순위는 NH농협카드(6승)가 승점16으로 단독 1위, 크라운해태(4승 2패)가 승점13으로 2위, 웰컴저축은행이 3승 3패(승점10)로 3위에 올라 있다.

공동 4위는 3승 3패(승점9)의 블루원리조트와 에스와이, 공동 6위는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3승 4패, 승점8), 8위 하나카드 2승 4패(승점7), 9위 SK렌터카 1승 4패(승점4) 순이다.

정규리그 전체순위는 1위 NH농협카드(26승 4패, 승점73), 2위 크라운해태(21승 9패, 승점64), 공동 3위 웰컴저축은행(14승 16패, 승점 42)과 에스와이(12승 18패, 승점42), 5위 블루원리조트(14승 16패, 승점41), 6위 SK렌터카(12승 18패, 승점39), 7위 하나카드(12승 18패, 승점38), 8위 하이원리조트(12승 19패, 승점35), 9위 휴온스(13승 17패, 승점34) 등이다.

12일 열리는 4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는 하나카드-휴온스(오후 12시 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오후 3시 30분), NH농협카드-SK렌터카(오후 6시 30분), 크라운해태-블루원리조트(오후 9시 30분) 등의 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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