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4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휴온스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12연승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NH농협카드 김현우는 1세트에 퍼펙트큐를 달성했고, 팀의 리더이자 에이스인 조재호가 1, 3세트에 나왔지만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H농협카드는 팀원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4-2로 SK렌터카를 꺾었다. 웰컴저축은행은 2일 차부터 3연승을 달렸고, SK렌터카는 3전 전패를 당했다.

오후 6시 30분 경기에서는 에스와이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에스와이는 한지은이 2세트와 6세트에서 김가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

4라운드에서 에스와이는 2패 뒤 1승을 거뒀고, 하나카드는 1승 이후 3연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오후 9시 30분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라운드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휴온스는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3세트부터 내리 4승을 거뒀다.

김세연이 4세트 혼합복식과 6세트 여자단식에서 활약했고, 오랜만에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도 각각 3세트와 5세트를 승리했다. 전날 하나카드를 꺾었던 하이원리조트도 휴온스에게 패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4일 차까지 4라운드 순위는 NH농협카드가 4승(승점11)으로 1위, 웰컴저축은행은 3승 1패(승점10)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3위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크라운해태(2승 1패, 승점7)다.

이어서 공동 4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2승 2패, 승점5), 공동 6위 블루원리조트·에스와이(이상 1승 2패, 승점3), 하나카드(1승 3패, 승점3), 9위 SK렌터카(3패, 승점1) 순이다.

정규리그 전체순위에서는 NH농협카드가 24승 4패(승점68)로 1위, 크라운해태는 19승 8패(승점58)로 2위, 웰컴저축은행이 14승 14패(승점42)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4위는 승점36인 SK렌터카(11승 16패)와 에스와이(10승 17패),  6위 블루원리조트(12승 15패, 승점35), 7위 하나카드(11승 17패, 승점 34), 8위 하이원리조트(11승 17패, 승점32), 9위 휴온스(12승 16패, 승점 31) 순이다.

9일 열리는 4라운드 5일 차에서는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오후 1시), 블루원리조트-하나카드(오후 4시),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오후 7시), 에스와이-휴온스(오후 10시) 등의 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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