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의 박지윤-최동석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타골든벨' 등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최동석 역시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뉴스 진행자로 활약했다. 2021년 육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퇴사했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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