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48)과 가수 지드래곤(35)의 마약 공급책이 현직 의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이 씨와 권 씨 등에게 별도의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B씨와 불구속 입건한 C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투약자와 공급책을 적발했다.
앞서 B씨는 이 씨를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 씨와 권 씨 등이 함께 마약 투약을 한 것이 아니라, 각자 별도의 장소에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입건으로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찰은 이 씨와 권 씨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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