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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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현희(42)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 재혼한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예비 신랑 전청조 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청조 씨는 국내에서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지만, 여성조선에 따르면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시작됐다.

남현희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 씨를 기다리는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라며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인가 싶었다. 두 번째 수업 때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11세)양은 전청조 씨가 거주하는 시그니엘에 합류했다.

남현희는 “현재 아이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 청조 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청조 씨는 2세 계획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없다. 저에겐 하이라는 딸이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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