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시원 SNS
사진=김시원 SNS

걸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이 올해에만 별풍선으로 24억 원을 벌었다.

최근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순위 1위 BJ커맨더지코는 한 달 만에 약 3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시간당 2000만 원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2위는 박퍼니로 별풍선 1868만 1391개로 약 20억 5000만원을 벌었다.

3위는 댄동단장태우로 별풍선 1290만 3040개를 받아 약 14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졌다.

아프리카TV 별풍선은 유료 후원 아이템으로 시청자가 별풍선 한 개당 110원을 주고 구입해 원하는 BJ에게 선물하면

BJ는 1개당 60~70원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은 아프리카TV에 수익이 돌아간다.

특히 화제의 인물인 아이돌 출신 BJ 김시원은 올해 2200만 개에 이르는 별풍선을 받아 24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시원은 2012년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로 데뷔했다. 그는 2014년 배우 이병헌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며 협박했다. 당시 김시원이 요구한 금액은 50억 원이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으며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돼 6개월간 구금됐다. 법원은 1심에서 김시원에게 1년 2개월을 선고했지만, 2015년 항소심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 판결을 내렸다.

글램이 해체된 후 2018년 아프리카 BJ 김시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노래가 정말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시원은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 BJ 대상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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