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훈련하는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의 모습.   사진=큐스코 영상 캡처
맨발로 훈련하는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의 모습.   사진=큐스코 영상 캡처


"당구는 집에서 맨발로 쳐요"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가 자신의 연습실에서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최근 클롬펜하우어는 네덜란드에 있는 친한 친구 집에 방 하나를 연습실로 꾸렸다.

주로 이 연습실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클롬펜하우어는 얼마 전 연습 경기를 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클롬펜하우어가 가벼운 복장으로 연습 경기를 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중인 두 사람 모두 맨발로 당구를 치고 있었던 것.

당구를 맨발로 치는 장면은 당구클럽을 이용하는 우리에게는 다소 어색하다.

그러나 클롬펜하우어처럼 자택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는 선수들이 공개한 장면에는 신발을 신지 않고 당구를 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개인 훈련장은 격식과 복장,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은 자신의 전용 훈련 공간을 필수로 갖추고 있다.

클롬펜하우어는 이 영상에서 가벼운 복장만큼이나 쉽게 연속 9득점을 올려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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