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팀리그 2022-23시즌 전반기에 한 경기 차로 아깝게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던 웰컴저축은행은 후반기 4, 5라운드 1위를 달리면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 팀리그 2022-23시즌 전반기에 한 경기 차로 아깝게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던 웰컴저축은행은 후반기 4, 5라운드 1위를 달리면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PBA) 팀리그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6라운드가 시작됐다. 이번 6라운드 결과에 따라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두 장의 향방이 가려진다.

전반기에는 하나카드와 TS샴푸-푸라닭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후기리그 순위로 두 팀이 더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게 된다.

따라서, 6라운드에서는 시즌 챔피언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 

전반기에 11승 10패로 공동 3위에 머물러 승점 3점 차로 아깝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친 웰컴저축은행은 후반기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11승 3패를 기록하며 현재 1위에 올라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후반기의 활약에 힘 입어 이번 시즌 팀리그 전후반기 합산 성적 22승 13패를 기록하며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전반기에서 웰컴저축은행과 공동 3위를 기록했던 NH농협카드도 후반기에 9승 5패로 공동 2위에 올라 마지막 6라운드에서 남은 티켓에 도전하고 있다.

후반기에 화려하게 부활한 SK렌터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기대된다. 전반기에 꼴찌였던 SK렌터카는 4라운드 3경기부터 5연승을 기록하며 살아났고, 5라운드까지 9승 5패를 기록하며 NH농협카드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6라운드에서는 선두 3팀이 유리한 가운데 나머지 팀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리한 NH농협카드.  사진=PBA 제공
후반기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리한 NH농협카드. 사진=PBA 제공

전반기를 공동 3위로 아쉽게 마쳤던 블루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는 6라운드에서 전세 역전을 노린다.

블루원리조트는 후반기에 8승 6패로 4위에 올라 선두 팀을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1, 2위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크라운해태는 후반기에서 6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내려가 강한 반전이 필요하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향방과 함께 MVP로 어떤 선수가 선정될 것인지 관심이 뜨겁다.

5라운드까지 다승 선두인 웰컴저축은행의 프레데릭 쿠드롱(19승 7패)과 김예은(18승 8패)이 마지막까지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또한 14승 7패로 승률 4위(66.7%)인 에디 레펜스(SK렌터카)와 애버리지 1.929로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강민구(블루원리조트)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6라운드에서는 하나카드의 신정주와 TS샴푸-푸라닭의 임성균이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돼 하나카드는 오태준, TS샴푸-푸라닭은 박정근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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