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양이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허세양이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스누커 종목에서 준결승에서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건 허세양(충남체육회)이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백민후(경북체육회)와 장호순(서울시청)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허세양은 2-1(100:47, 64:100, 100:94)로 김규형(전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의 다른 한쪽은 준결승전에서 황용(울산)을 2-1(66:102, 101:33, 102:64)로 꺾은 이근재(부산시체육회)가 차지했다.

허세양은 이미 전국체전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노련한 이근재를 상대로 첫 프레임을 100:90으로 따낸 후 2프레임을 42:100으로 이근재에게 내주며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마 마지막 3프레임을 102:62로 먼저 손에 넣은 허세양은 잉글리시빌리어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의 최솔잎이 하민욱과 함께 포켓9볼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부산의 최솔잎이 하민욱과 함께 포켓9볼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한편, 포켓9볼 혼성복식 대결에서는 부산의 하민욱-최솔잎이 경북의 고태영-김보건을 8-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서울의 정영화-임윤미와 부부팀 대결을 벌인 하민욱-최솔잎은 8-6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 울산의 박기찬-한소예를 8-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고태영-김보건은 준결승에서 막강 라이벌팀인 장문석-서서아(전남)를 8-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하민욱-최솔잎에게 무릎을 꿇고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포켓9볼 혼성복식 동메달은 장문석-서서아, 박기찬-한소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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