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 김혜림, 포켓9볼 고등부 1위
'초등 최강자' 김대현, 캐롬 1쿠션 초등부 우승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쳔년의 빛 영광'에서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진행된 당구 축제의 가장 첫 대회로 열린 '2021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에서 김한누리, 김대현, 김혜림 등이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월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진행된 이번 '2021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에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에 등록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들이 총출전했다.
캐롬과 포켓볼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캐롬 1쿠션 초등부(13세 이하), 캐롬 3쿠션 중등부(16세 이하), 캐롬 3쿠션 남자 고등부(19세 이하), 캐롬 3쿠션 여자 고등부, 포켓 9볼 초중등부, 포켓 9볼 고등부로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캐롬 종목 1쿠션 초등부에서는 다수의 학생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제2의 조명우'로 불리는 소래초등학교의 김대현이 1위에 올랐고, 2위에는 김종형(인천용현남초), 3위에는 임세민(대구지묘초)이 이름을 올렸다.
3쿠션으로 치러진 중등부 대결에서는 김영원(북서울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도현(경안중)이 준우승, 최민혁(김포신곡중)과 조수영(안서중)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캐롬 3쿠션 남자 고등부에서는 김한누리(수성고부설방통고) 우승, 정상욱(세현고) 준우승, 정재인(백석고)과 원재윤(봉일천고)이 공동 3위로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캐롬 3쿠션 여자 고등부에서는 우승 박정현(인천여고), 준우승 박세정(경일고), 공동 3위 최봄이(상우고)-장가연(구미고부설방통고) 등이 입상했다.
한편, 포켓9볼 종목 초중등부에서는 허여림(신도중)이 우승했고, 왕민준(연복중)이 2위, 양세원(광주중)과 정민기(동학초)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포켓9볼 고등부에서는 지난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1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 준우승자 김혜림(성암국제무역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장희연(신광여고)은 준우승, 정민권(수성고부설방통고)과 이소은(서울신정고)이 공동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