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이틀 동안 단복식전 4경기 모두 승리... NH농협카드 2연승 달려

TS샴푸 4-2, 휴온스 4-0으로 꺾고 3승 1무 2패(승점 10)로 3위에 올라

1라운드 마지막 날, 웰컴저축은행과 대결... 조재호 vs 쿠드롱 승부 벌어져

NH농협카드의 2연승을 견인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NH농협카드의 2연승을 견인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NH농협카드가 '슈퍼맨' 조재호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다.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지난 3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후기리그 1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TS샴푸 히어로즈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 4-0 완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첫 승을 수확한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로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하고 3위에 올랐다.

NH농협카드는 이날 TS샴푸전에서 에이스 조재호와 김현우가 단복식전을 통틀어 3승을 합작하고, 마지막 6세트에 출전한 응우옌후인프엉린이 문성원(TS샴푸)을 10이닝 만에 11:1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재호와 김현우는 1세트 남자단식에서 호흡을 맞춰 김종원-한동우가 출격한 TS샴푸를 7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했다.

3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조재호는 김종원을 다시 7이닝 만에 15:3으로 꺾었고, 김현우도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해 김민아와 함께 TS샴푸 한동우-용현지를 19이닝 만에 15:12로 제압했다. 

조재호는 전날 휴온스전에서도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단식전을 따내며 승리의 수훈갑 역할을 했다.

1세트에서 김현우와 출전한 조재호는 혼자서 12점을 득점하는 원맨쇼를 펼쳐 휴온스의 강팀 하비에르 팔라존-글렌 호프만을 8이닝 만에 15:12로 꺾었다.

또한, 조재호는 3세트 남자단식전에서도 팔라존에게 6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을 4-0 완승으로 이끌었다.

조재호와 주먹을 부딪히며 화이팅 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조재호와 주먹을 부딪히며 화이팅 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5, 6일 차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NH농협카드는 선두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승점 12)와 2위 크라운해태 라온(승점 11)과의 거리를 단 한 경기 차로 좁혀 1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되었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 마지막 7일 차 밤 11시 경기에서 전기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2승 3무 1패, 승점 9)와 격돌한다.

이 경기 1세트와 3세트에서는 조재호와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의 승부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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