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김혜림, 박미주, 송나경, 정민권이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었다.  사진=빌리어즈 DB
2021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김혜림, 박미주, 송나경, 정민권이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었다.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의 스포르트파크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리는 '2021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에 김혜림, 박미주, 송나경, 정민권이 한국 포켓볼 주니어 대표로 출전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지난 9월 18일 강원도 춘천시의 J포켓당구클럽에서 선발전을 열고 '2021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U17 남자부 1명, U19 여자부 3명 등 국가대표 4명을 선발했다.

해당 대회는 당초 9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계포켓협회(WPA)는 10월로 대회를 연기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비교적 적은 오스트리아로 대회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에 대한당구연맹도 감염 상황이 심각한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주니어 선수를 파견할 수 없다는 당초의 결정을 바꾸고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2021 세계 주니어 포켓9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만 16세 이상이 출전하는 U17 남자부에는 왕민준, 정민기, 정민권 등이 출전해 리그 대결을 벌인 결과, 정민권이 선발되었으며, 만 18세 이상이 출전하는 U19 여자부에서는 박미주, 송나경, 장희연, 이소은, 김혜림 등이 출전해 김혜림, 박미주, 송나경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1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2018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사아.  사진=WPA 제공
2018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서아. 사진=WPA 제공

한편, 한국은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해 2017년에는 이우진이, 2018년에는 서서아가 U19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서서아는 2019년에도 준결승까지 올라 아깝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남자부에서는 서영원이 지난 2019년 사이프러스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남자부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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