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세 번째 승전보를 올린 블루원리조트.  사진=이용휘 기자
3라운드 세 번째 승전보를 올린 블루원리조트.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블루원 엔젤스가 또 한 번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블루원 엔젤스는 신한 알파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6위로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세트는 신한금융투자의 마민깜-조건휘가 블루원리조트의 다비드 자파타-강민구를 17이닝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 끝에 15:12로 승리하며 먼저 챙겼으나 2세트에 나서 블루원리조트의 스롱 피아비가 김가영을 11:6(10이닝)으로 꺾고 세트스코어를 1-1로 돌려놨다.

신한금융투자는 3라운드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는 조건휘가 3세트에 나서 자파타를 15:9(8이닝)로 꺾고 한 세트 더 팀에 보탰으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엄상필-스롱 피아비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2이닝에 8점, 3이닝에 4점, 4이닝에 3점을 획득, 신정주-김가영을 꺾고 15:4(4이닝)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 버렸다. (2-2)
 

6세트에서 마민깜을 11:6으로 이긴 홍진표.  사진=이용휘 기자
6세트에서 마민깜을 11:6으로 이긴 홍진표. 사진=이용휘 기자

엄상필-스롱 피아비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블루원리조트는 5세트의 강민구가 오성욱을 15:8(8이닝)로, 6세트의 홍진표가 마민깜을 11:6(6이닝)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4-2로 3라운드 5번째 경기의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신한금융투자는 전날보다 1단계 하락한 6위에 머물렀으며, 7위 블루원리조트는 6위와 단 1점 차로 7위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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