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13일 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잉글리시빌리아드 부문 준결승전에서 백발의 당구심판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당구대회에서 당구심판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여자 3쿠션 선수들이나 당구 동호인들이 봉사 차원에서 당구심판을 지원했으나 최근에는 전문 당구심판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당구심판이 때로는 눈에 띄는 외모로 당구선수 못지 않는 큰 관심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당구심판의 가장 큰 심판으로서의 자질은 정확한 눈과 귀다. 눈으로 한 번, 귀로 두 번 득점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신속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이 안정감 있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심판의 가장 주된 일이다. 

 

사진=이용휘_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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